겨울철 식중독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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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중독 주의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11.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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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질환 노로바이러스 증가
보건당국 "개인위생 철저를"

최근 기온이 낮아지면서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설사질환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협력 병의원과 연계해 급성 설사질환 병원체 실험실 감시사업 검사결과,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설사질환이 기온이 낮아지는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높게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발생 특성을 볼 때 하절기인 4월부터 10월까지 수집된 설사환자 가검물에서는 3.2% 정도로 검출됐던 노로바이러스가 11월 들어 증가하기 시작해 이듬해 3월까지 평균 13%의 검출률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노로바이러스가 일반 세균과는 달리 낮은 온도에서도 활발히 생장하며 소량으로도 인체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고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바이러스성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고 깨끗한 물을 사용해야 하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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