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면역력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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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면역력의 역습
  • 정일만<정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
  • 승인 2014.02.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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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을 지나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고열, 기침, 콧물, 가래,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감기, 독감 또는 신종플루라 진단받고 치료 중인 분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2월 초순에는 전파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빨라서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의 절반이상이 독감증상이 같이 있을 정도였다.
현대 사회는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주위의 환경에 의해서도 신체가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 면역력의 저하로 여러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각 부위에 발생하는 염증, 각종 암, 관절염, 오늘 언급했던 감기, 독감 등 모두 면역력의 저하와 관련이 있는데, 주목해야할 질환이 있다. 바로 대상포진이다. 독감, 스트레스, 신체의 피로, 만성질환 상태, 암 등의 원인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대상포진바이러스의 활성화로 인하여 신경이 파괴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극심한 통증이 후유증으로 남기 때문에 예방 및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요즘은 감기 및 독감으로 인하여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대상포진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밝혀진 홍삼, 마늘, 토마토, 콩, 김치, 브로콜리 등의 음식을 섭취하면 신체 대사의 개선, 항산화 작용, 항노화 작용 등에 의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게 된다.
둘째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의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의 피로를 풀어주면서 생체리듬을 규칙적으로 만들어 주면 면역체계가 활성화된다.
셋째 예방주사를 통한 면역력을 획득하는 방법이다. 환자군에 따라서는 70%이상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상의 예방법으로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보호하여 주면 우리 몸은 우리에게 편안함을 되돌려 줄 것이다.
정일만 정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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