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노예의 삶 가슴을 울리다
상태바
흑인노예의 삶 가슴을 울리다
  • 양혜령 기자
  • 승인 2014.02.28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영화] 노예 12년

1840년대 미국에서는 노예 수입이 금지되자 흑인 납치 사건이 만연하게 된다.
미국내 자유주(州)의 흑인을 납치해 노예주(州)로 팔아 넘기는 것이다. 영화 ‘노예 12년’(스티브 맥퀸 감독)은 음악가 ‘솔로몬 노섭’, 노예 ‘플랫’ 두 인생을 산 한 남자의 거짓말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1841년 뉴욕. 아내 그리고 두 명의 아이와 함께 자유로운 삶을 누리던 음악가 솔로몬 노섭(치웨텔 에지오포)은 어느날 갑자기 납치돼 노예로 팔려간다. 그가 도착한 곳은 노예주 중에서도 악명 높은 루이지애나. 신분을 증명할 방법이 없는 그에게 노예 신분과 ‘플랫’이라는 새 이름이 주어지고, 12년의 시간동안 농장주 두명을 만나게 되는데….
노예제도의 참상을 그려내는 이 영화는 탈출이란 희망을 놓지 않았던 12년 간의 기록을 담아냈다. 한편 이 영화는 내달 2일 열리는 아카데미 영화상 9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27일 개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