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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혜령 기자
  • 승인 2014.04.04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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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변태
이외수 작가가 ‘장외인간’ 이후 9년 만에 소설 ‘완전변태’를 펴냈다. 삐뚤어진 세상에 던지는 이외수의 진실적인 변태 이야기, 꿈꿀 자유를 박탈당하지 않으려는 한 남자의 고독한 몸부림 등 역설로 가득한 감각적이고 개성 넘치는 작품이다. 이 소설집에는 문장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수십 번의 퇴고를 거듭하며 써내려간 작품에서 저자 특유의 감수성을 엿볼 수 있다.10편의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외수 작/해냄/1만1800원)



이외수 작가가 ‘장외인간’ 이후 9년 만에 소설 ‘완전변태’를 펴냈다. 삐뚤어진 세상에 던지는 이외수의 진실적인 변태 이야기, 꿈꿀 자유를 박탈당하지 않으려는 한 남자의 고독한 몸부림 등 역설로 가득한 감각적이고 개성 넘치는 작품이다. 이 소설집에는 문장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수십 번의 퇴고를 거듭하며 써내려간 작품에서 저자 특유의 감수성을 엿볼 수 있다.10편의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외수 작/해냄/1만1800원)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저마다 문제를 안고 있는 열세 살 소녀 마니네 가족이 앵무새를 둘러싼 사건을 겪으면서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때로는 따뜻하고, 때로는 톡톡 튀는 유머도 작품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화려한 성공만을 좇고 멘토가 넘치는 요즘 같은 때, 성공이 아닌 행복을, 멘토가 아닌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건강한 어린 주인공의 등장이 믿음직하다. (임지윤 글/조승연 그림/창비/9800원)




◇스페인은 건축이다
스페인 건축 전문가 김희곤의 스페인 건축문화 답사기. IMF 당시 마흔넷의 나이로 스페인 국립 마드리드 건축대학교로 유학을 떠나 복원 및 재생건축을 전공하고 돌아온 저자는 “스페인 건축은 나에게 인생의 집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영혼의 집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 것인지 알려주었다”고 고백한다. 작가는 인간이 만든 최고의 아름다움인 스페인 건축문화를 가슴이 뛰는 여행기처럼 소개하고 있다.(김희곤 저/오브제/1만6000원)





◇상품의 시대
자본주의적 인간이 태동했던 20세기 초, 한국 소비 사회의 시작을 되짚어 보는 책이다. 광고는 출세, 교양, 건강, 섹스, 애국 등 누구나 추구할 만한 많은 가치들이 모두 상품 소비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고 내세우며 사람들을 매혹했다. 대한제국과 식민지 시기에 나온 광고를 비롯해 문학과 신문·잡지의 기사를 섭렵하며 상품 소비가 삶의 중심으로 부상한 근대의 일상을 조명한다. (권창규 저/믿음사/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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