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나물 ‘고사리’가 효자네유”
상태바
“봄철 산나물 ‘고사리’가 효자네유”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4.05.22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항면 내현권역, 사회적기업으로 판로 확보
제철 맞아 수확 한창 … 연간 3억 매출 기대

▲ 홍성군 구항면 내현권역에서 어르신들이 고사리르 수확하고 있다.

구항면 내현권역이 고사리 재배와 사회적기업의 결합으로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구항면 내현권역에서는 약 10ha 정도의 규모로 고사리 재배가 이뤄지고 있으며 내현권역 내 각 마을에서 수확한 고사리를 보개산고사리영농조합과 사회적기업인 (주)지랑에서 취합, 가공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어 웬만한 작물보다 짭짤한 수익을 안기는 효자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내현권역에서 생산하는 고사리는 제초제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일 뿐만 아니라 학교급식 재료로 생산량의 30% 가량이 납품되고 그 밖의 물량도 대부분 홍성과 인근 지역의 마트 등으로 공급·소비되고 있어 당당한 로컬푸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주)지랑 관계자는 “대부분 나이가 많은 농촌마을의 어르신들이 고사리를 어렵사리 수확해도 가공이나 판로개척이 쉽지 않아 소득으로 연결되기 어려운데 그 부분을 사회적 기업이 담당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