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희망이다-홍성의 인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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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희망이다-홍성의 인맥을 찾아서]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6.27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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⑫ 이준웅 국제경영자원연구소 회장 (홍동면 금당리 백동마을)

중소기업 경영 개선 컨설팅 전문가 칠순 넘은 나이에도 대학 후학 양성
나이는 숫자 불과 … 끊임없이 도전 다양한 사회 봉사로 봉사상 영광도
중소업체 도와 나라 경제 회복 일조

 

“나이가 들었다고 꿈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꿈을 갖고 현실로 이루기 위해 노력할 때 매순간 최선을 다하게 되고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그의 눈은 청년처럼 빛난다. 이준웅(73) 경영자원연구소 회장은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업현장, 대학 강단, 봉사현장 등 다양한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활동 중이다.
홍동면 금당리 백동마을이 고향인 이 회장은 故 이종성·이순옥(97) 부부 사이에서 태어나 홍동초등학교 금당분교(28회), 홍성중(5회), 홍성고(14회)를 졸업했다. 성균관대 행정학과 학사, 1975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졸업했다.
이 회장은 서울 혜원여자중·고교 교사로 시작해 명지대 행정학 강사,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강사 등 교육계에 10여 년간 몸담기도 했다. 이후 1978년 당시 7대 그룹의 하나로 꼽혔던 국제그룹에 입사해 인력개발원장 등을 맡아 4만여 명의 직원 연수를 관할하는 등 15년간 국제그룹의 재원으로 활약했다. 이후 국회의원 보좌관, NGO 활동가, 그리고 지금 국제경영자원연구소 회장에 이르기까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이력을 만들어 왔다.
이 회장은 지난 1991년국가공인 경영지도사 자격을 획득하고 중소기업에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컨설팅 활동을 벌여왔다. 경영지도사는 기업의 경영문제를 종합 진단, 지도하는 경영 컨설팅 관련 국가 자격으로 인사, 조직, 노무, 사무, 재무, 회계, 생산, 유통, 마케팅, 수출입 등 업무를 조사, 분석 후 평가해 지도, 자문, 상담 등 법적 기능을 수행한다.
이준웅 회장은 남들이 은퇴를 결심할 시기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2008년 8월 이준웅 회장은 석사학위 취득 33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교수보다 나이가 많았지만 그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지치지 않았다.
“흔히 사람들은 나이를 먹으면 노인이라고 부릅니다. 스스로도 새로운 도전을 하길 두려워하지요. 그러나 계속 꿈을 갖고 목표를 세우면 늙지 않습니다. 설령 꿈을 이루지 못할지라도 그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얻습니다.”
젊은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겠다는 생각에 수업시간은 물론이고 시험 볼 때도 맨 앞자리에 앉아 학업에 몰두하며 3년간 ‘올 A’ 신화를 낳았다. 생각이 습관을 낳고, 습관이 성격을 형성하며, 성격이 운명을 결정한다는 말을 자주 되뇐다는 이 회장은 상투적인 얘기 같지만 그만한 진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그는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호서대 경영학과 교수로서 제자들에게 경제학을 가르치며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의 강의는 생생한 현장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회장은 “처음에는 늙은이가 강단에 서니 학생들 반응이 탐탁치 않았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풀어내자 학생들의 집중도도 높아지고 이해도 빨라졌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중소기업의 경영개선을 지원해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한편 바른 사회를 일구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도덕운동국민연합기획위원장·공동총재, 국가원로회의 부속실장, 새계평화청년연합 중앙회 이사, 국제라이온스 354-C(서울강북)지구 장학회 이사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노동부장관 표창,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복합지구총재협의회 회장 공적상, 사회봉사신문 봉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듯 국가가 바로서기 위해서는 결국 나 스스로가 바로서야 한다. 최근 물질이 우선시되고 이기주의가 심해지며 사회가 많이 혼탁해졌는데 이러한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나를 바로세우고 주위부터 바로 잡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994년 경영자원연구소를 설립해 ‘중소기업이 살아나야 나라경제가 살아난다’는 생각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전략, 마케팅, 성과관리, 윤리경영 등 경영혁신컨설팅과 생산혁신, 원가절감, 입지분석, 공정개선 등 생산기술컨설팅, 사업타당성검토, 창업절차지원, 상권분석 등 창업지원컨설팅, 국내는 물론 일본,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인증지원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창립이후 20년간의 풍부한 컨설팅 경험과 국가 및 국제기구에서 공인하는 자격을 보유한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최적의 통합관리시스템을 한자리에서 지원하는 전문 경영컨설팅회사로 1000여개가 넘는 중소기업의 경영혁신, 생산기술, 인증지원 등을 도왔다.

이 회장은 “국내 기업의 99.8%는 중소기업이나 소수의 대기업이 이익의 대부분을 가져가고 있다”며“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사라진다면 우리의 경제는 회복될 수 없다.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빨리 벗어날 수 있게 전문 컨설팅을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획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준웅 회장은///
△홍동초(28회)△홍성중(5회)△홍성고(14회)△호서대 겸임교수△비즈니스링크사업 자문위원△서울대 행정대학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경영자원연구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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