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기 쉬운 여름철 무더위 어죽으로 이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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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기 쉬운 여름철 무더위 어죽으로 이겨봐요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7.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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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읍 아름이네어죽

비가 적었던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쉴 틈 없이 흐르는 땀과 따가운 햇살은 체력을 야금야금 갉아먹기 십상이다. 이런 무더운 여름 어죽으로 보양을 하는 것은 어떨까?

어죽은 고단백, 저지방 음식으로 소화흡수가 잘되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환자, 노인, 어린이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다. 광천읍 광천리에 위치한 아름이네 어죽은 그날그날 낚시로 잡은 신선한 붕어를 사용하는 특별함을 자랑한다. 민물고기를 고아 만든 국물에 생선살을 갈아 넣고 깻잎과 호박, 감자 등의 각종 야채를 비롯해 민물새우, 부추․흑미 수제비 등을 넣고 즉석에서 끓여먹는다.

커다란 양푼이에 어죽이 끓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침이 넘어 간다.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민물고기로 만들어 비린내가 나지 않을까하는 우려할 수도 있지만 비린 것 없이 얼큰하고 구수하다. 걸쭉한 어죽을 한 술 뜨면 더위에 지친 몸에 기력이 도는 것 같다.

주문 전 맵게 혹은 맵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면 취향에 맞춰 먹을 수 있다. 특히 점심에는 어죽 외에도 고소한 빈대떡을 서비스로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비오는 날에는 빈대떡 때문에 찾는 사람이 있다고 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별미다. 단 점심 이후 저녁에는 따로 비용을 받는다.

이 외에도 국내산 미꾸라지를 푸짐하게 튀겨낸 미꾸라지튀김과 겨울철에 인기가 높은 양푼이동태찌게도 별미라 할만하다. 강영근 대표는 “과거 여름철이면 냇가에서 민물고기를 잡아 어죽을 먹는 것이 일상일정도로 어죽은 여름을 대표하는 보양식”이라며 “부담 없이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음식”이라고 말했다.

위치:광천읍 광천로 316
전화:642-4991
메뉴:붕어어죽(2인이상) 6000원 미꾸라지튀김 대2만, 소1만 양푼이동태찌개(2인이상)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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