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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주일보
  • 승인 2014.08.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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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영화 ‘명량’의 돌풍 속에 이순신의 리더십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 이순신을 완벽하지 않은 한 인간으로서 새롭게 조명한 책이 나왔다. 저자는 이순신도 때때로 잘못을 범한 ‘인간’이라는 가정아래 합리적인 의문을 제기하며, 솔직담백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7년전쟁 전체의 흐름 속에서 이순신이 어떠한 상황에 놓였는지를 객관적으로 짚어내고자 했다. 김태훈 저/일상과이상/2만8000원

 

 

 

 

 

 

◇뉴스의 시대=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켜고 인터넷에 올라오는 새로운 소식을 검색한다. 수시로 뉴스를 검색하지 않으면 초조해질 정도로 우리는 이상하리만치 뉴스에 중독됐다. 그런데 혹시 뉴스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판단력과 명상의 시간을 빼앗고 있지는 않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뉴스를 소재로 우리 시대의 미디어를 둘러싼 풍경을 낱낱이 묘사한다. 알랭 드 보통 저/최민우 역/문학동네/1만 5000원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실직 후 이혼당하고 홀로 고시원에 사는 중년 남성, 매일 술을 찾는 건설현장 잡부, 3만원짜리 콜을 기다리며 밤새우는 대리운전사. 표제작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의 주인공 경구는 공사장을 전전하는 ‘노가다’다. 고단한 삶의 밑바닥을 저자 특유의 재치와 필치로 살아나는 8편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웃음이 나면서도 어느 순간 가슴 한 구석이 턱 막히는 먹먹한 감동과 여운이 남는다. 천명관 저/창비/1만2000원

 

 

 

 

 

 

◇정말 좋은 걸까?=2011년 3월 이웃나라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가 파괴되며 방사능이 흘러나왔다. 이후 후쿠시마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나타났다. 핵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원자력 발전소가 정말 좋은 것인지 묻는다. 교과서에 나온 이야기만 보고, ‘많은 사람들이 좋은 것이라고 하니까 좋은 것이겠지’라고 미루어 짐작하지 않고 원자력 발전이 무엇인지생각해보게 한다. 황위친 저/문현선 역/풀빛/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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