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달라지는 푸짐한 백반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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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달라지는 푸짐한 백반 4000원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8.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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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식 백반 전문점 '밥상'

직장인이라면 하루 한번 점심 메뉴에 대한 고민을 피할 수 없다. 반복되는 점심 메뉴에 식상해 하지만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상황. 지갑도 얇아져만 가는 상황에서 6000원을 넘어가는 점심 값도 은근한 부담으로 다가온다.

홍성의료원 건너편에 위치한 가정식백반 전문점 ‘밥상’은 4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우선 눈길을 끈다. 국수도 5000원이 넘는데 백반이 4000원이라고하면 음식이 그만큼 부실하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걱정은 내려둬도 좋다. 백반을 주문하면 탕이나 국을 비롯해 12~15가지의 다양한 반찬을 함께 내놓는데 반찬의 종류가 다양해 어디부터 젓가락을 내밀어야 할까 고민될 정도다. 이곳은 모든 반찬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대량 생산된 것을 구매해온 것과는 달리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그날 만든 반찬은 그날 다 사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항상 신선한 반찬을 내놓고 있다. 또한 제철에 나는 식재료를 사용해 매일 반찬과 국 종류를 바꿔서 내놓기 때문에 말 그대로 집에서 먹는 밥처럼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을 수 있는 비결은 박리다매를 노리는 점도 있지만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바로 구해다 쓰기 때문이다.

아는이들을 통해 밭에서 바로 식당으로 식재료가 오고 이를 통해 식재료비 가격은 낮추고 질은 높일 수 있었다. 김홍분(50) 대표는 “의료원 앞이라 간병인을 비롯해 진료받기 위해 오는 어르신들이 많으신데 마음편하게 식사를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엄마가 해주는 밥과 같은 맛을 느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치 : 홍성읍 고암리 1017
연락처 : 631-6565
메뉴 : 가정식백반 4000원, 삼겹
살(200g) 9900원, 열무국수 4000원, 서리태콩국수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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