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전망대, 취수탑 재활용해 시민 휴식처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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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전망대, 취수탑 재활용해 시민 휴식처로 각광
  • 김현선 기자
  • 승인 2014.09.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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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태화강 자락에 자리 잡은 태화강전망대. 전망대라고하기엔 규모가 작지만 50년 이상 된 취수탑을 생태환경에 맞도록 리모델링한 것이 특징이다. 태화강전망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13억 원, 울산시가 2억1500만 원을 들여 과거 태화취수탑을 리모델링해 지난 2009년 2월 준공했다. 태화강전망대는 타워 높이는 지상 4층으로 수면에서 30m 정도 된다는 설명이다. 1층은 엘리베이터홀과 안내실이 있으며 2층은 기계실이다.

 

 

 

 


3층은 회전 카페로 차와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이곳의 특징은 카페바닥이 한 시간 반 동안 한 바퀴를 돌기 때문에 여기에 앉아 있으면 태화강 전역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4층은 야외 전망데크다. 망원경으로 태화강 생태공원 곳곳을 볼 수 있으며 무료다. 입장료도 무료이며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휴무다. 평일에는 100여명, 주말에는 300~400명이 전망대를 찾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태화강전망대 주변은 태화강의 하이라이트다. 건너편 중구 쪽에 태화강대공원이 있고, 전망대 1.5㎞ 하류에는 2007년에 62억 원을 들여 조성된 인도교 ‘십리대밭교’가 있다. 조금 더 아래에는 2015년 5월 완공예정인 높이 20m의 남구 옥동~북구 농소간 자동차전용도로가 건설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태화강전망대가 탄생한 배경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태화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태화강은 울산 가지산과 백운산 물줄기가 57개의 지류를 품고 도심을 가로질러 동해로 흐르는 강이다. 길이 47.54km이며 유역면적은 643.96km로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바뀌며 울산시민들과 역사를 같이하는 울산의 젖줄과 같은 소중한 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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