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핸드메이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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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핸드메이드 공방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9.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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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페인팅 공방 '아트스토리'


홍성읍 오관리 홍성도서관에서 마구형사거리 고갯길을 오르다보면 70년대 만화 주인공 캔디간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빈티지 페인팅을 전문으로 하는 공방 ‘아트스토리’로 헝겊인형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푸근하고 아늑한 인상을 주는 곳이다.<사진> 추억의 만화인 들장미소녀 캔디와 빨간 머리 앤 등의 캐릭터를 이용해 만든 장식품과 작은가구 등 모두 금방이라도 만화에서 툭 튀어 나온 듯하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공방 분위기가 핸드메이드 소품으로 이뤄진 이곳의 앙증맞고 귀여운 컨셉을 알게 한다. 부드러운 색감의 빈티지 페인팅 소가구들과 터치 냅킨 공예품들이 곳곳에 가지런히 놓여 있어 오는 이들을 반기고 있다. 아트스토리는 김은미 대표의 작품 공간이자 빈티지페인팅과 터치냅킨 등 공예 수강을 원하는 이들의 공방이기도 하다.

빈티지 페인팅은 여러 가지 페인팅 기법을 적용해 소품 및 가구 등 다양한 물품을 빈티지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평범한 주부였던 그녀는 일찍부터 손재주가 좋아 다양한 공예에 관심을 가졌었다. “예전부터 취미삼아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해 다양한 공예를 배웠죠. 그러다 빈티지페인팅을 접하면서 쉽고 빠르게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매력에 빠져 공방까지 열게 됐네요.”

아크릴 물감 등을 사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핸드메이드 소품을 만들 수 있다는 성취감과 기쁨을 선사한다. 공방에 있는 소품과 가구는 김 대표의 손에서 탄생된다. 따뜻한 색감의 원목가구들에 김 대표의 페인팅이 더해져 빈티지함을 더해 클래식한 연출이 완성된다. 이곳에서는 진열된 소품을 살 수도 직접 체험해 만들 수도 있다. “매장의 가구와 소품은 실제 판매도 하고 있어요. 공방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수강하신 후 직접 소품을 만들어 볼 수도 있죠. 손재주가 없는 분들을 위해서 기본적인 틀도 제공하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쉽고 재미있게 나만의 가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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