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 푸짐한 돼지갈비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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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격 푸짐한 돼지갈비 전문점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10.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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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황선돈 비서실장 추천맛집 '우돈가'

군청 황선돈 비서실장은 홍성읍 덕산통 인근에 위치한 우돈가를 맛집으로 추천했다. 황 비서실장은 저렴한 가격에 정갈한 음식과 뛰어난 고기 맛에 우돈가의 단골이 됐다고 한다. 그는 “돼지갈비와 회냉면 등을 주메뉴로 하는 곳인데 개업한지 얼마 안 돼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음식도 깔끔하게 나오고 맛있어서 가볼만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우돈가는 대로변이 아니라 골목에 숨어 있어 길을 오가면서 우연히 발견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덕산통 사거리에서 내포신도시 방향으로 20m 정도 가다보면 우측에 골목이 보이는데 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우돈가를 발견할 수 있다. 우돈가는 이름처럼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모두 취급하지만 한우생고기보다는 양념 돼지갈비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우돈가의 대표이자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엄형섭 대표는 서부면 출신으로 홍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나 30여년간 주방을 맡아온 베테랑 요리사다. 최근 홍성읍 대교리에 우돈가를 개업하며 고향에 돌아왔다. 엄 대표는 “세월이 흐르다보니 고향에 돌아가 정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장사는 정직하게 해야죠. 항상 좋은 재료, 맛있는 음식,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을 맞이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돈가는 한우등심, 돼지갈비, 돼지목삼겹구이 등 고기류와 갈비탕, 속초회냉면 등 식사류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점심에는 점심특선으로 갈비탕을 5000원에, 김치찌개를 4000원에 판매해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 식당이기도 하다.

주메뉴인 돼지갈비도 저렴하면서 푸짐하다. 국내산 암퇘지 갈비가 1인분에 250g이라 다른 곳보다 양도 많고 가격도 1만원에 불과하다. 착한 가격 외에도 10여 가지의 다양한 제철 반찬을 비롯해 깔끔한 밑반찬들과 갈비 본연의 깊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돼지양념갈비는 우돈가의 강점이다. 이곳에서는 별미로 속초의 명물 회냉면을 사계절 맛 볼 수 있다.

속초는 함경도 실향민 1세대가 많이 살고 있어 이북음식이 많이 발달했는데 회냉면은 함경도 실향민의 손에서 싹터 속초에서 꽃핀 음식이다. 속초에서 요리사 생활을 해온 엄 대표가 만든 회냉면은 속초에서 맛 볼 수 있는 속초회냉면 본연의 맛을 보여준다.

엄 대표는 “군민들이 가격 부담 없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돈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며, 85석 규모의 좌석과 5개의 방을 마련해 각종 모임, 행사 등에 적합하다. 특히 단체 예약 시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모임이나 행사가 있을 시 미리 연락하면 좋다.

업/체/정/보
위치 : 홍성읍 교동길 11-26 (대교리 453-1)
전화 : 631-2211
메뉴 : 돼지갈비(250g) 1인분 1만원, 한우등심(180g) 1인분 3만2000원, 회냉면 7000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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