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마시며 추억 잠긴 여고시절
상태바
차 마시며 추억 잠긴 여고시절
  • 김현선 기자
  • 승인 2014.10.23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여고, 어울림마당 일일찻집


홍성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경옥)는 지난 17일 홍성군청 여하정에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어울림마당 일일찻집’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홍성여고 졸업생 뿐만 아니라 내외 귀빈 및 지역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여하정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두드림 위, 홍주한빛무용단, 홍주국악관현악단, 도레미동호회, 어쿠스틱 밴드 ‘즐겨찾기’, ‘좋은 친구들’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이후 기수별 동문 장기자랑도 펼쳐졌다.

행사장 한 쪽에서는 홍성여고 재학생들의 미술 작품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일찻집에서는 커피와 음료 등의 다과와 김밥, 어묵 등의 간단한 식사류, 마른 안주와 주류 등을 1만원에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장학기금마련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테이블에는 홍성여고 졸업생들이 기수별로 삼삼오오 모여 옛 추억에 빠진 모습이었다. 이제는 여고생에서 아이엄마가 돼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날 일일 찻집에 참석한 24회 졸업생 인순영(55) 씨는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여고 동기들, 후배들을 만나 행복하고, 늦은 시간까지도 함께 할 것”이라며 “이런 자리를 통해 한 번이라도 더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경옥 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그동안은 홍성여고 운동장에서 동문끼리만 모여 체육대회를 개최했는데, 지역주민과 함께하고자 일일찻집을 열게 됐다”며 “추운 날씨에도 참석해주신 선후배·동문 및 내외 귀빈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