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초등학교(교장 전병세)는 지난 28일 학교 정원에 설치된 야외 상설무대에서 ‘2학년 작은 발표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마음껏 끼를 발휘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 홍성초등학교는 야외 상설무대를 이용해 학년별 작은 발표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작은 발표회’는 교육과정 내용과 연계한 다정다감 시낭송 공연, 실로폰·줄넘기 공연, 노래와 율동, 태권도, 깜짝 퀴즈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약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작은 발표회에 참여한 최근영(홍성초 2년) 학생은 “많이 떨렸지만 무대에 서는 게 아주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하고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무대 주변에는 반 별 학생들의 작품과 함께 지난 1년 간의 추억이 담긴 사진전시회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12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발표회의 열기를 더했다. 공연이 끝날 때 마다 힘찬 박수소리와 환호성이 야외 무대를 가득 채웠다.

발표회에 참석한 강태민(홍성초 2년) 학생 어머니는 “한 뼘 더 자란 아이들을 보며 함께 응원하고 웃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