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전해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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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해요~ <12>
  • 오 은 기자
  • 승인 2014.12.19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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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송신범 과장.

지난 주 ‘마음을 전해요’ 주인공이 사정에 의하여 인터뷰가 불발되어 마음을 전한 새로운 주인공을 만났다. 이번 주 마음을 전해요 열두 번째 주인공은 기아자동차 홍주영업점 송신범(39) 과장이다. 조금 늦은 시간에 취재 약속이 잡혔지만 인터뷰를 위해 그의 회사에 방문했을 때 밝은 얼굴로 맞이해주는 송 과장을 만날 수 있었다.

고마운 사람들이 너무 많다면서 한참을 고민하던 송 과장은 같이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진환(44) 과장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김 과장과의 추억을 이야기해줬다.

“형님은 예전에는 자동차 할부사 직원이셨어요. 매장에서 만나며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게 되었죠. 무엇보다도 먼저 다가와주고 말 붙여준 건 그 분이셨죠” 송 과장은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사회적으로도 지역적으로도 정착하기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김 과장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제가 힘들었을 때 누구보다 먼저 다가와, 밥도 사주시고 술도 한 잔 하면서 위로해주셨어요. 일주일에 5번 넘게 만날 정도로 절 챙겨주셨죠. 다른 것보다 힘들 때 누군가 곁에 있다는 것은 너무 큰 힘이 되잖아요. 고마운 형님이죠”

그는 인연이 깊어져 김 과장과 함께 회사에서 영업일을 하면서 더욱더 친해지고 우정을 쌓게 되었다고 한다. 송 과장은 요즘 판매량이 줄어 슬럼프를 겪고 있는 김 과장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며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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