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진입도로 설 명절 임시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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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진입도로 설 명절 임시개통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02.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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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객 편의제공 16일부터 홍북터널 2차로 개통
수덕사IC서 내포신도시까지 20분에서 9분내 단축

▲ 오는 16일 임시개통되는 홍북터널 구간의 모습.

지난해 연이은 폭설로 전면개통이 미뤄졌던 내포신도시 주진입도로가 설 명절 이전에 임시개통돼 내포신도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군 건설교통과는 지난 9일 귀향객 교통편익 제공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내포신도시 주진입도로를 임시개통 한다고 밝혔다. 이번 내포신도시 주진입도로 임시개통은 그동안 미개통된 구간인 홍북터널 3.1㎞ 구간을 더해 8.4㎞ 전 구간이 임시개통 된다. 우선 전체 4개 차선 중 양 방향 1개 차선씩 2개 차선만 운영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주진입도로 노선 8.4㎞ 가운데 홍북터널 구간 3.1㎞를 제외하고 예산·수덕사나들목에서 홍성 산수교차로까지 5.3㎞를 부분개통해 운영했으며, 미개통된 구간인 홍북터널은 우회도로를 활용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폭설이 계속되면서 홍북터널 양쪽 900여m 구간의 포장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해 전면개통이 지연돼 왔다. 내포신도시 주진입도로는 오는 6월 말경 4차로 전차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간 폭설로 공사가 지연됐는데 설 명절 이전에 임시개통을 할 수 있어 지역을 찾는 분들의 교통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진입도로가 전면 개통되면 홍성과 내포신도시의 교통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신도시 주진입도로 전구간 임시개통에 인근 주민들은 환영했다. 내포 롯데아파트에 사는 서모(45) 씨는 “홍북터널 구간은 공사 때문에 돌아 가야해서 불편했는데 이번에 전구간 임시개통으로 출장 시 한결 더 편하게 다닐 수 있겠다”며 반가워했다.

한편 내포신도시 주진입도로는 총 14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예산 수덕사나들목에서 내포신도시 8.4㎞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1년 7월 착공됐다. 도는 주진입도로가 완공되면 예산수덕사IC에서 내포신도시까지의 접근시간이 현재 20여분에서 9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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