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은 지난 11일 국가지명위원회를 개최하여 강원도 등 4개도에서 신청한 지명정비안을 심의‧의결, 최종 확정(85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비된 지명은 충남도청 내포신도시의 지명제정 6곳과 지명변경 4곳을 비롯해 원주혁신도시, 전남 여수시 관내 무명섬 등에 대해 새로이 이름을 부여하는 것 등이다. 혁신도시와 신도시에 새로 생긴 공원, 마을 등에는 예로부터 불리던 이름을 기반으로 한 명칭을 부여 하여 우리 민족의 고유한 지명 정체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충청남도 예산군과 홍성군에 건설되는 충남도청 내포신도시의 경우 예전의 명칭인 ‘방축안’을 안쪽에 있는 바다를 뜻하는 ‘나루마을’로 변경하는 등 신도시의 지명 6곳을 새로 제정했으며, 4곳의 기존지명을 새롭게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홍성의 경우 고유지명인 ‘홍주(洪州)’지명 되찾기 운동을 펼치는 상황에서 충남도청신도시 지명 제정 및 변경과 맞물려 가능성을 더해주지 않느냐는 기대감이 일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지명 제정
△가람마을(홍성군 흥북면 대동리 492-1답 일원) △한울마을(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436-1과 일원) △학재마을(예산군 삽교읍 목리 251-9전 일원) △원목마을(예산군 삽교읍 목리 612답 일원) △수암마을(예산군 삽교읍 목리539-14과 일원) △두레마을(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예산군 삽교읍 목리)
❏ 지명 변경
△자경마을(기존지명=자경동, 홍성군 신경리 81전 일원) △신리마을(기존지명=신리, 홍성군 흥북면 신경리 254-3 일원) △상아마을(기존지명=상아지, 홍성군 흥북면 신경리 475-43전 일원) △나루마을(기존지명=방축안, 홍성군 흥북면 봉신리 114-2답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