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경 의원 ‘안일행정’ 질타
상태바
최선경 의원 ‘안일행정’ 질타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5.10.15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군의회 제230회 임시회, 5분 발언 ‘소통 부재’ 쓴소리
15일부터 21일까지…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및 조례안 심사

 

홍성군의회(의장 이상근)는 조례안 심사 및 군내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3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대상지로는 죽도 상펄어장, 어사리 공용주차장 조성사업 현장, 그림이 있는 정원 등 관내 주요사업장 35개소로 각종 사업의 추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황현동의원이 발의한 홍성군 농어업 보조금 관리 운영 조례안 등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홍성군수가 제출한 7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이상근 군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하고 군민의 뜻이 올바르게 접목될 수 있도록 모든 안건을 면밀히 심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시회 1차 본회의 석상에서 최선경 의원(사진·새정치민주연합·홍성읍)은 의회와 집행부간 소통부재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었다. 최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는 의회와 소통하지 않는 행태를 보이며 각종 사업에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월산리에 들어설 예정인 충남자동차정비 기능처우센터 착공과 관련 집행부의 안일한 행정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질타했다.

최 의원은 충남자동차정비 기능처우센터 건축허가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수렴 절차는 물론 의회와도 어떠한 소통도 없이 허가를 내주었고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지자 해명으로 일관하는 집행부의 난맥상을 짚었다. 이어 “집행부와 의회 간 소통부재의 피해자는 주민”이라고 강조하며 조속히 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최 의원은 “마을 안에서 이뤄지는 각종 공사현장에서 군과 업체의 독단적인 업무처리로 인해 마을 이장들에 대한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장명예감독관제 부활에 대한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고 질타했다.

최 의원은 “소통하지 못함으로 빚어지는 문제들을 해결키 위해 집행부는 공사현황을 구두로만 알릴 것이 아니라, 서면으로 통보토록 시정해 줄 것”을 제안했다. ‘홍성군 건설공사 명예감독관제 운영 조례’에 해당되는 2015년도 공사는 모두 307건으로 그 가운데 75건이 조례를 위반한 채 이장에게 고지의무를 다하지 않고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