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관계기관 협조 강화… 거점소독장소 운영
홍성군은 최근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인근 고창으로 퍼지는 등 확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관내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군은 관내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방역대책 상황실 및 거점소독장소를 운영에 나섰다. 또 축산단체, 관계기관, 축산농가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농가예찰 활동 강화, 외부 출입차량과 사람의 출입통제 및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제역 백신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요령과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은 내·외부 및 운전자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교부받아 축산관계시설 출입 시 제출해야 한다. 거점소독장소는 지난 18일부터 운영 중이며, 홍성읍 홍주종합경기장 제2주차장, 광천읍 광천생활체육공원 주차장, 은하면 목현사거리 등 3개소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예방접종과 외부 출입차량·사람에 대한 소독 등 축산농가 자율 차단방역과 축산관련 행사나 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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