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안전! 우리가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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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안전! 우리가 책임집니다”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1.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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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역전자율방범대 윤중영 이임대장
▲ 역전자율방범대원들과 윤중영 대장(사진 오른쪽 첫번째).

“20여 년 동안 우리 지역을 위해 꾸준히 봉사를 이어오고 있죠. 우리 방범대원들만큼 성실하게 봉사에 임하는 분들도 많지 않을 겁니다.” 윤중영 이임대장의 말이다. 홍성읍 역전자율방범대 이임대장인 윤 대장은 지난 2014년부터 2년간의 임기를 성실히 수행했다. 자율방범대는 관내 우범지역을 순찰하며 범법자나 위기 청소년들을 구출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저희 역전자율방범대는 홍성역을 비롯해 터미널과 고암근린공원 등을 순찰하고 있습니다. 농번기에는 구룡리 등지에서 농사짓는 분들을 위해 농산물 절도 등을 감시하고, 홍남초 등 지역 학교들과 연계해 주변 순찰 등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자율방범대원들은 관내 소규모 은행 주변을 순찰하는가 하면, 설 명절이나 추석 명절에도 우범지역 등을 순회하며 선도와 계도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율방범대원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어려움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런 봉사를 하지 않으려 해 어려움이 많습니다. 방범대원이 되면 보통 한 주에 한 번 정도는 근무를 서야 하니까요. 거기다 매월 진행되는 월례회까지 합치면 1년에 거의 60번 이상은 나와야하다보니 최근에는 참여가 저조한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윤 대장을 비롯한 역전자율방범대원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홍주고등학교 자원봉사 동아리와 연계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지역축제 등 다양한 행사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윤 대장과 함께 활동한 9대 대장단에서는 청소년방범대를 활성화 해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부모님과 함께 순찰을 돌기도 했다. 현재 노후화된 역전자율방범대 사무실은 군과 의회의 지원을 받아 새롭게 리모델링해 방범대원들이 개인 관물대를 활용해 언제든 제복을 갈아입고 방범 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되기도 했다.

“저희 단체를 위해 애써주시는 홍성군과 군수, 행정지원과 관계자, 국회의원과 군의원 등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우리 홍성은 타 시군에 비해 여러 지원이 월등해 활동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윤 대장은 현재 자율방범대를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중구난방으로 운영 중인 사무실 등을 정비하고 제도권 안에 정착된 봉사단체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저희 역전자율방범대가 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한편 역전자율방범대장 이·취임식은 오는 22일 오후 6시 리첸시아 웨딩홀에서 열린다. 이날 10대 대장으로 이기성 대장이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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