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대응,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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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대응, 본격 가동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02.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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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5개 팀 대책반 구성… 불안감 최소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충남도가 지카바이러스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도는 보건정책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지카바이러스대책반을 구성하고 감염병관리·행정지원·의료지원·진단검사·언론홍보팀 등 5개 팀으로 구성했다. 감염병관리팀은 환자 신고와 일일상황 보고 등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행정지원팀은 환자 발생시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 기타 행정 지원 활동을 펼친다.

의료지원팀은 의료기관 협조 및 응급의료 지원 등을, 진단검사팀은 검사와 실험실 감시체계 운영 등의 역할을 맡는다. 대책반 상황실은 도 보건정책과 사무실에 설치하고, 평일은 물론, 휴일까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대책반 구성과 함께 3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카바이러스 대응 합동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대책반 관계자와 16개 시·군 보건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영상회의에서는 국내·외 지카바이러스 발생 및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예상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했다.

김형선 도 대책반장은 “지카바이러스가 치명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태아 소두증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불안감이 큰 것이 현실”이라며 “유행지역 입국자 관리 등 대응체계를 강화해 불안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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