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홍성 나들이! 바쁘다 바빠!
상태바
설 연휴 홍성 나들이! 바쁘다 바빠!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6.02.04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날에는 역시, 우리의 전통경기 씨름!
겨울 천수만하면 새조개… 설에도 축제는 열린다

설 연휴. 명절 내내 집에만 있으려면 좀이 쑤시지만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은 귀향·귀성객으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지치기 십상이다. 멀리 여행을 떠나기 부담스럽다면 지역의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축제나 행사장으로 가벼운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면 어떨까? 
 

설날에는 역시, 우리의 전통경기 씨름!

설날하면 빼놓을 수 없는 스포츠가 바로 씨름이다. 병신년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2016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설날장사씨름대회 준비위원회와 홍성군씨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대회는 자부 18개 팀, 165명의 선수와 여자부 17개 팀, 70명 등 총 235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기량을 겨루게 된다. 기존의 남자 씨름 경기 외에도 여자장사 경기와 외국인 대학생 40명이 참가하는 외국인 경기 등 이색적인 경기가 준비돼 관심을 끌고 있다.

대회 첫날인 5일에는 남자 태백급(80㎏이하) 예선과 외국인 대학생 씨름대회가 열리며, 6일 남자 금강급(90㎏이하) 예선과 태박장사 결정전, 7일 남자 한라급(110㎏이하) 예산, 금강장사 결정전이 열린다. 설 당일인 8일에는 남자 백두급(150㎏이하) 예선과 한라장사 결정전, 여자부 매화급(60㎏이하), 국화급(70㎏이하), 무궁화급(80㎏) 예선전 등 다양한 경기가 하루에 펼쳐진다. 9일에는 백두장사 결정전과 여자부 체급별 결선이,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여자씨름 8대 천왕전이 개최된다.

‘2016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는 가족, 친지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설명절의 최대 볼거리가 될 수 있도록 씨름 경기 이외에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중간 휴식시간에는 박상철, 현철 등의 초청가수 공연과 한국전통무용, 치어리더팀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저 풍요로운 명절 잔치가 될 예정이다. 입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입장권은 홍주문화체육센터 정문에서 5일부터 10일까지 오전 12시까지 무료배부한다. 한편, 설날 대회의 남자부 경기(태백, 금강, 한라, 백두급)는 6일부터 9일까지 KBS(1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여자부 경기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문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 된다.

 

겨울 천수만하면 새조개… 설에도 축제는 열린다

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태)는 오는 5일 서부면 남당항에서 겨울철의 별미이자 천수만의 명물인 새조개를 맛보고 다양한 체험도 함께할 수 있는 ‘제13회 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개막한다. 5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연예인 초청 공연과 관광객 노래자랑으로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새조개까기, 연날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설 연휴기간에도 쉬는 날 없이 운영해 명절 가족, 친지와 함께 쫄깃하고 달달한 맛이 일품인 새조개를 맛보고 천수만의 아름다운 낙조도 감상할 수 있다. ‘새조개’는 새부리의 모습을 한 독특한 생김 탓에 지어진 이름으로, 모양도 모양이지만, 유난히 쫄깃하고 단맛이 뛰어나 미식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겨울철 별미다.
 

또한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고, 칼로리와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필수아미노산, 칼슘, 철분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조개의 명품’으로 불린다.
김용태 축제추진위원장은 “신선한 수산물과 체험행사, 공연행사 등의 축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낙조가 아름다운 남당항과 새조개를 즐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