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함께하는 학생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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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하는 학생회 될 것”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2.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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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학교 제21대 ‘다원’ 총학생회
▲ 청운대 ‘다원’ 총학생회 임원들의 모습.

“올 한 해를 이끌어나갈 임원들이 함께 모여 의기투합하고 있습니다. 항상 학생들을 먼저 생각하는 제21대 ‘다원’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청운대학교 김선빈 총학생회장의 말이다. ‘모두가 다 원하는’이란 뜻을 가진 제21대 ‘다원’ 총학생회는 학교와 학생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며, 지역사회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저희 학교뿐만 아니라 많은 학교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한 상황입니다. 같은 학생 입장으로서 학생 중심으로 생각을 해야 하지만 학교의 입장까지 함께 고려해, 중간자적인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는 동시에 학생 복지 실현에도 앞장 설 계획입니다.”

김선빈 회장은 “최근 많은 학교가 구조조정에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고, 등록금도 인하하지 못해 동결하거나 인상한 학교가 대다수”라며 “그럼에도 청운대는 5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하는 등 학생의 복지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다원 총학생회는 특히 수도권에서 통학하는 다수의 학생들을 위해 셔틀버스 등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현안들을 해결해나갈 방침이다. 또 교내의 다양한 시설물과 환경을 개선해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캠퍼스를 만들어나가는데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저는 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애착이 가는 청운대학교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것은 강요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학생들이 원하는 모습이 될 때 실현될 수 있겠죠.” 선현아 부학생회장의 말이다. 다원 총학생회는 홍성 지역민들과 학교·학생간의 가교 역할도 충실히 담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임원들은 학교근처 상인회장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많은 업체들을 만나 협의를 통해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에도 좋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노력하려 합니다. 학생들이 자꾸 주변 상가들을 이용하고, 상가에서도 학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때 비로소 상생할 수 있을 테니까요.” 김재승 대외협력국장의 말이다. 학생회 임원들은 학생들이 지역 식당이나 상가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고충들을 파악해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불만의 사례는 일부 상인들이 학생들을 수익 창출의 수단으로만 여기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다.

“학생들은 사실 돈이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음식이나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 하신다면 자연스럽게 기쁜 마음으로 더 애용하게 될 텐데, 그렇지 못한 경우에 학생들이 불만을 느끼게 됩니다.” 다원 총학생회는 앞으로 홍성군과 지역민, 상인들과 함께 나아가는 청운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저희가 홍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면 함께 해 나가고, 또 저희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홍성군과 여러 지역민들이 함께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홍성의 대표 지역대학으로서 지역과 상생하는 길을 확장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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