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홍성읍 월산2리(이장 장동면)는 지난 14일 홍성의 진산인 백월산 정상에 위치한 홍가신사당에서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월산홍가신제(이하 홍가신제)를 올렸다.
홍가신제는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정월대보름을 안쪽으로 길일을 택해 지내는 산신제다. 월산2리 주민들은 올해로 24년째 홍가신제를 지내오고 있다.
장동면 이장은 “홍가신사당에 안내판 하나 없는데 백월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홍가신과 홍성의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안내판 등을 설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가신제는 1596년 이몽학의 난을 평정한 홍주목사 홍가신과 그 밖의 청난공신 등 5인의 위업을 기리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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