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자교육시설, 군이 문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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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자교육시설, 군이 문제 해결해야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6.03.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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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현안점검-홍성읍
▲ 월산리 출소자기술교육시설 부지.

【홍성】전인수 홍성군이장협의회장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하 보호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출소자기술교육시설 문제를 홍성읍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당초 보호복지공단은 지난해 8월 월산리 628번지 일대에 출소자기술교육시설 착공에 들어갔으나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현재까지 공사를 중단하고 있다.

보호복지공단은 월산리에 시설 조성이 어려워지자 대체부지 마련을 위해 홍성교도소 인근 옥암리 등을 대체부지로 검토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그러나 전 협의회장에 따르면 최근 송암리를 후보지로 검토에 나서는 등 출소자기술교육시설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전 협의회장은 “보호공단이 월산리와 옥암리에서 안되자 이제는 송암리를 후보지로 검토하고 나서는 등 홍성읍 전역으로 출소자기술교육시설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 협의회장은 홍성읍 주민들은 출소자기술교육시설이 조성되는 것을 반대하지만 보호공단은 홍성에 설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 협의회장은 “다른 마을에서 거부한 시설을 받아들일 주민은 어디에도 없다”며 “시설을 막기 위해 주민들끼리만 힘겹게 막고 있는데 이제는 군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복개주차장에 무료주차시간 연장 필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주차장비용부담 때문에 불법 주정차가 늘어나 읍내 교통난을 심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 협의회장은 “병원이나 장을 보려고 복개주차장에 주차를 하려고 해도 무료시간이 30분에 불과해 주차비 부담 때문에 불법 주정차가 더욱 늘고 있다”며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도 무료시간을 1시간으로 연장했으면 하는 것이 홍성읍을 비롯한 11개 읍면 이장단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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