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 산과 바다로! 홍성에 오면 눈과 입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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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 산과 바다로! 홍성에 오면 눈과 입이 즐겁다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6.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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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 홍성에서 1박 2일

홍성에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산과 더불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바다까지 홍성군의 아름답고 풍부한 관광자원과 먹거리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홍주성과 여하정
서해의 관문이자 홍주목의 치소를 둘러쌓은 홍주성은 1772m에 달하였으나 현재는 남쪽의 810m 성벽만 남아있다. 홍주목의 36동에 이르렀던 관아 건물은 일제에 의해 훼손돼 현재는 조양문, 홍주아문, 안회당, 여하정만 남아 있다.
충청도 4목 가운데 하나인 홍주목의 동헌인 안회당은 1896년 홍주목사 이승우가 건립했다고 전해지며 홍주목사들이 정사를 구상하며 휴식을 취하였던 곳으로 정각은 6각형의 수상정인 여하정이 있다. 홍성군청 안뜰에는 보우국사가 왕사가 된 것을 기념으로 심었다고 전해지는 느티나무와 홍주관아의 외삼문인 홍주아문이 있다.
□주소 : 충남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7
□문의 : 홍성군청 문화관광과(041-630-1224)

   
   
 

◇용봉산과 오서산
홍성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홍성여행의 필수 코스인 용봉산은 산세가 용의 형상과 봉황의 머리를 닮은 데서 유래했으며 8개의 산봉우리로 형색을 갖췄다 해 팔봉산이라고도 한다. 해발 381m로 그리 크거나 험하지 않지만, 수려한 자연경관과 산 전체가 바위산이라 병풍바위, 장군바위 등 전설을 간직한 기암괴석이 많아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은빛물결의 억새풀이 눈부신 오서산은 내포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에 서면 서해안 일대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멀리 바다에서도 보여 서해의 등대 내지 나침반이라고도 불린다. 장항선 광천역에서 가까워 철도산행지로도 알려져 있다.
□용봉산 : 충남 홍성군 홍북면 용봉산2길 87 / 문의 : 용봉산 안내소(041-630-1785)
□오서산 : 충남 홍성군 광천읍 담산리 일원 /
 문의 : 홍성군 산림녹지과(041-630-1425)

◇남당항과 궁리포구
남당항은 광활하게 펼쳐진 천수만과 어우러진 수산물의 보고로 대하, 우럭, 새조개, 꽃게, 새우 등 사시사철 싱싱한 수산물이 있고, 주변에는 많은 횟집이 산재해 있는 대표적 관광명소다. 특히 천수만 최고 별미인 새조개가 유명해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궁리포구는 잔잔하면서 광활하게 펼쳐진 천수만을 앞에 두고 있어 경치가 아름다우며, 갯벌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이다. 천수만과 AB방조제, 간월도, 수평선 넘어 안면도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고 임해관광도로 드라이브 코스의 출발점으로 천수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다.
□남당항 :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 궁리포구 : 충남 홍성군 서부면 궁리
□문의 : 홍성군청 문화관광과(041-630-1224)

◇홍성 유일의 유인도 ‘죽도’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홍성군 유일의 유인도인 죽도는 24가구 70여 명이 살고 있는 섬이다. 갈산면을 거쳐 남당항 앞 약 3.7km 지점에 있으며 배를 타고 15분 정도 들어가야 한다. 섬 주위에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죽도라 불리며, 천수만 내에 위치하고 있는 작고 아름다운 섬으로 자연과 낭만이 그대로 보존된 천혜의 섬이다.
우럭과 대하, 바지락 등 풍부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사시사철 맛볼 수 있고,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감상할 수도 있다. 특히 섬에서의 갯벌체험은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는 동시에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주소 : 충남 홍성군 서부면 죽도리
□문의 : 서부면 관광안내소(041-630-9609)

 

홍성의 풍부한 먹거리
옛부터 홍성은 한우, 돼지, 닭을 많이 키워 전국에서 제일가는 축산군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홍성한우는 전국 생산량의 6%를 점유하고 있으며 타 지역보다 육질이 월등해 담백하고 부드러운 전통의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활석암반토굴속에서 숙성·보관하는 광천토굴새우젓은 자연 건강식품으로 우수하며, 토굴에서 숙성이 잘된 새우젓은 단맛이 나고 살이 단단하며 젓국물이 희고 맑다. 김장철이면 전국의 소비자들이 찾는다.
천수만 청정 바다에서 건져 올린 펄펄 뛰는 대하는 9~12월이 성어기로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칼슘과 각종비타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는 타우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
육질이 쫄깃하고 단맛이 뛰어난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는 조갯살이 새의 부리와 닮은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양식이 어려워 거의 대부분 자연산이며, 콜레스테롤과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다.
재래식 맛김은 향긋하고 감칠맛이 나며 영양가가 풍부하며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최고의 자연식품이다. 인근 섬이나 서해안 일원에서는 아직도 재래방식의 김이 생산되고 있으며 맛이 좋고 씹을수록 향이 감도는 것이 특징이다.
□구입문의 : 홍성군청 홈페이지(www.hongseong.go.kr)
정리=장윤수 기자/사진=홍성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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