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학살 유해발굴 사진전 개최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3차(홍성·광천) 유해발굴 사진전이 지난 28일부터 용봉산 추모비 인근 진입로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전쟁피해자 전국 유족회와 국민보도연맹 홍성 유족회, 평화와 인권을 위해 모인 사람들, 홍성 평화나비소녀상 건립 추진회, 홍성민족연구소 외 시민사회단체,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 및 홍성문화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그동안 유해발굴 과정을 모아 개최하게 됐다. 김용일 추진위원장은 “한국전쟁시기 아픈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며 다시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사진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용봉산 추모공원에는 한국전쟁 당시 군경에 의해 목숨을 잃고 광천읍의 한 폐광산에 버려졌던 민간인희생자 유해 21구와 유품 등이 지난달 21일 안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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