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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가득 담은 피나클랜드여행을 떠나요
  • 이병헌<여행전문기자>
  • 승인 2016.06.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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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세쿼이아길.

지금 우리나라는 주말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레저 활동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 등산과 낚시인구가 늘어나고 또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출사를 떠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여행에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각종 여행 안내책자가 많이 출판되고 있고 잡지나 신문에서도 여행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여행정보를 많이 제공해주는 것은 인터넷이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홈페이지에 그 지역의 관광정보를 싣고 있고 이 정보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블로그나 카페 등에 올라오는 여행정보는 실시간으로 검색되고 있고 그 정보는 실제로 이용되고 있다. 검색창에 여행지나 여행에 관한 키워드만 입력하면 금방 여행정보가 가득해진다. 여행을 하면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여행의 경로를 찾고 또 그 정보를 이용해서 여행을 하게 된다. 지금은 정보의 바다가 펼쳐져 있지만 잘못된 정보로 여행을 망치는 수도 있다. 필자도 가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여행지를 선택하는데 이번의 피나클랜드가 그러했다.
봄이 깊어갈 때면 피나클랜드가 생각난다. 이곳은 입구의 메타세쿼이아길이 있는데 그리 많은 나무는 아니어도 양쪽으로 도열해 있는데 봄을 맞아 피어오르는 잎의 초록빛이 참 아름답게 다가온다. 매표소를 지나서 안으로 들어가면 개미를 주제로 한 조형물과 자전거와 개가 있는 조형물이 반겨준다. 모두 꽃과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만들어준다.
안으로 조금 들어가면 여섯 개의 기둥이 있고 주변에는 튤립이 심어져 있어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주고 있다. 바로 그 뒤에는 피나클랜드의 명찰과 함께 언덕위로 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져 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도 되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도 된다. 오른쪽 아래에는 연못이 있는데 오리들이 노니는 모습이 평화롭게 다가온다.
천천히 위로 올라가면 가운데는 넓은 정원이 펼쳐져 있어 이곳에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넓은 정원에는 조형물들도 있고 작은 개울이 있어 시원한 물소리도 들을 수 있다. 돗자리를 가지고 가면 앉아서 잠시 쉬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이곳은 가족단위로 오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 연인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들어온다.
입구 반대편으로 서 있는 길의 초록빛 세상이 참 아름답게 다가온다. 이곳은 아름다운 공원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사실 꽃이 많다거나 특별한 나무가 있다거나 하지는 않다. 꾸며진 자연의 모습과 동물, 그리고 어우러지는 풍경이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준다. 피나클랜드는 2006년 7월에 문을 열었으니 이제 10년이 다 돼간다. 이곳은 바람, 물, 빛을 주제로 아산만 방조제 인근 2만5000여평 부지 위에 문을 열었다. ‘산의 최고봉’ 또는 ‘최정상’이라는 뜻을 가진 피나클랜드는 특색 있는 정원과 산책로가 조성돼있어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참 좋은 곳이다. 이곳은 특색이 있는 테마정원과 미니동물농장 다양한 산책로가 있어 가족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좋고 학생들에게는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좋은 장소이며 봄과 가을의 꽃 축제를 비롯해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을, 겨울철에는 눈썰매장까지 있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테마공원이다.

▲ 피나클랜드.

피나클랜드는 메타세쿼이아로드, 느티나무광장, 잔디광장, 동물농장, 라일락산책로, 과일정원, 윈드밀가든, 토끼동산, 워터가든, 전망대, 진경산수, 레인보우가든, 태양의인사, 지그재그길, 서클가든, 수목원, 암석원, 웨딩가든 그리고 웨딩홀 등이 있다.
입구 정면의 지그재그 길을 따라 산 중턱에 오르면 일본 조형미술가 ‘신구 스스무’의 작품 ‘태양의 인사’가 나온다. 바람개비 모양의 이 설치물은 높이 8.6m에 3톤의 중량이 나가는 대형 조각이지만, 아주 작은 바람에도 반응하도록 만들어졌다. 오르다보면 조형물이 이리 저리로 돌아가면서 변화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 모습이 참 재미가 있다.
이곳에는 작은 동물원이 있다. 물론 큰 우리에 들어가 있지는 않다. 공작새나 닭이 한 우리에 있는데 공작새가 날개를 펴는 모습은 장관이다. 운이 좋은 날은 그 광경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위로 조금 올라가면 토끼를 볼 수 있다. 중간에 토끼 굴도 있는데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이 참 귀엽다. 봄에는 초록빛 세상이 펼쳐져 참 아름답고 가을에는 단풍이 들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입구에서 천천히 걸어도 이십 분 정도 걸으면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는 피나클랜드의 채석장 시절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진경산수’라는 이름의 연못으로, 아산만방조제 공사가 끝나고 방치됐던 석산을 다듬어 동양화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이곳에는 인공폭포가 설치돼있고 연못에는 물고기들이 있어 보기에도 좋다.
이곳에서 오른쪽 언덕 위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에 오르면 피나클랜드의 전경뿐만 아니라 넓게 펼쳐진 아산만과 서해대교의 광활한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정말 시원하게 다가오는 것을 알 수 있다.

□ 피나클랜드
주소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월선길 20-42
전화 : 041-534-2580
홈페이지 : http://www.pinnacleland.net/
□ 여행팁
피나클랜드의 입장요금은 대인 7000원이고 소인은 6000원 이다.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체험활동도 가능한데 냅킨아트석고방향제, 소이향초, 메시지스톤향초와 구슬향초, 그리고 화분만들기 등이 있다. 이곳에는 식당이 있어 식사를 할 수 있고 허브샵이 있어 관련제품을 살 수 있다. 이곳은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경사가 급한 지역이 있다는 것도 알아두어야 한다.

□ 인근 관광지
피나클랜드에서 5분 거리에 공세리성당(041-533-8181)이 있다.
이 성당은 충청도에서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진 성당으로 사진작가들의 단골 출사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영인산 자연휴양림(041-540-2479)과 수목원이 있어 멋진 힐링 장소가 되기도 한다. 또한 가까운 곳에 아산만 방조제가 있는데 이곳은 일몰지로 유명하다. 근처에서 생선회나 해물칼국수도 먹을 수 있다.

□ 찾아가는 길
홍성 - 충남대로 - 충서로 - 온천대로 - 아산로 - 월선길 - 피나클랜드(1시간 10분 소요)


이병헌.
<여행전문기자>
▷ 한국문인협회 회원
▷ 네이버 여행부문 파워블로거(2008-2010)
<이 보도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이병헌<여행전문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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