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개 백제내포문화 역사 부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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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개 백제내포문화 역사 부활하다
  • 장나현 기자
  • 승인 2016.10.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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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인 서산’ 백제내포문화제 성료
▲ 제9회 닻개 백제내포문화제 공연.

1800년 해상왕국 백제 내포문화의 부활을 위한 ‘월드 인 서산’ 제9회 닻개 백제내포문화제가 우리 민족이 하늘을 연 의미 있는 날인 10월 3일 개천절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닻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백승일)가 주최하고 서산시문화예술단체협의회(협회장 박인규)와 사)한국연극협회 서산지부지(지부장 엄익준)가 주관하는 제9회 닻개 백제내포문화제가 우천으로 인해 서산호수공원에서 서산동부전통시장 쌈지공원으로 장소를 변경 개최했음에도 9시간 동안 인파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제5회 닻개 우리소리전국국악 경연, 제5회 닻개 칠지도 만들기 대회, 제1회 닻개 백제기학탈 만들기 대회, 제7회 닻개 백제사신행렬 안녕 기원의식 공연, 칠지도에 숨겨진 비밀 공연, 닻개백제사신행렬-창의 포퍼먼스 경연, 2016 박첨지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백제사신행렬 등이 펼쳐졌다.

특히 서산의 해상왕국 닻개와 칠지도를 테마로 창작한 세미 뮤지컬 닻개백제사신행렬-칠지도에 숨겨진 비밀과 200여 명이 참여하여 서산동부전통시장을 한 바퀴 행렬한 닻개 사신행렬 (창의)퍼포먼스 경연은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해 뜨는 서산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서산의 문화 예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일 추진위원장은 “열악한 문화제 개최 환경 속에서도 해상왕국 서산의 잊혀진 역사를 되찾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소중한 뜻을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닻개 백제내포문화제를 통해 해상왕국 백제내포문화 역사를 부활시키고 닻개백제사신행렬을 세계무형문화 유산에 등록시켜 대 중국과의 문화 예술 교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닻개 백제내포문화제는 1992년 지역의 향토사학가 탄곡 이은우 씨와 공주대 사학과 이남석 교수 등에 의해서 고증되어 오던 것을 2009년 닻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정식 발족되어 매년 민간단체들 주도로 개최되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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