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연, ‘박근혜 퇴진’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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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연, ‘박근혜 퇴진’ 시국선언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12.0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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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국 근간 무너뜨린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지난 26일, 덕산 스파캐슬서 전국 34개 지역신문 연수
▲ 바른지역언론연대 소속 연론인들이 비상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이안재 옥천신문 대표) 소속 언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전국 34개 풀뿌리 지역신문의 연대모임인 바른지역연대 소속 언론인 200여명은 26일 오후 5시 충남 덕산리솜스파캐슬 강당에서 열린 연수회 자리에서 비상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실정은 세월호 참사 진실 은폐, 역사 왜곡 국정교과서 추진, 굴욕적인 위안부 협상, 국제 정세를 위태롭게 만드는 사드 배치, 백남기 농민 살인 등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특히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지역경제는 피폐해졌고 지방자치단체의 복지 정책 축소와 폐지를 지시하는 등 지방자치마저 ‘국정화’ 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통령 박근혜는 이미 온 천하에 수많은 비리와 부패의 몸통임이 드러났다”며 “진실을 밝히고 즉각 그 직에서 물러날 것을 언론인의 사명으로 요구한다”고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한 몸통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 그들의 수족이 되었던 새누리당 역시 공범”이라며 “일벌백계를 통해 나라의 근본과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6년 바른지역언론연대 연수는 각 회원사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과 27일 이틀간 열렸으며 풀뿌리지역신문 지원정책 세미나 및 한마당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시민미디어마당사회적협동조합과 공동 주최한 ‘지역언론 지원정책 평가와 전망’ 토론회는 경남대 신문방송학과 안차수 교수와 한서대 신문방송학과 이용성 교수가 각각 ‘지역신문지원법과 지원제도의 과제’, ‘지역정부의 미디어지원정책의 성과와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 후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어 저녁에는 취재·편집·관리 등 각 분야별 분임토의가 활발히 이뤄져 회원사간 정보교류와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앞서 개회식에서는 바른지역언론연대 창립 20주년을 맞아 개최한 광고 디자인 공모전 및 각종 시상이 이뤄졌다. 또한 총회에서는 △보은사람들 △영암우리신문 △부안독립신문 신규 3개사에 대한 가입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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