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건립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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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건립 어디로…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12.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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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역사관 앞 거론

‘홍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건립 장소 후보지로 홍주성역사관 앞이 거론되고 있다. ‘홍성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임이재·이하 건립추진위)는 지난 5일 평화의 소녀상을 홍주성역사관 앞에 세울 수 있도록 해달라고 홍성군에 요청했다.

임이재 위원장은 “건립 장소로 홍주성역사관 인근과 대교공원 두 군데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은 역사적인 의미와 관리 및 접근성 등을 고려해 홍주성역사관 인근에 건립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군의 입장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문화재청 허가사항이기에 건립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건립추진위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문화재청 심의 후 차선책으로 홍주성 성곽 부근을 건립 장소로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성 평화의 소녀상‘은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를 주축으로 지난 10월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건립추진위는 거리홍보와 강연회, 소녀상 저금통 배부, 행사장 홍보 등 모금운동을 통해 총 예상소요비용인 목표액 5000만원 중 군비 1000만원을 포함해 4300여만원을 모금했다.

당초 11월 제막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장소선정 등 준비에 차질이 빚어져 장소가 선정 되는대로 오는 20일 오후 2시 제막식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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