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 탈핵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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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 탈핵의 시작이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7.01.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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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김익중 교수 초청 ‘한반도 지진과 탈핵’ 특강

지난 해 9월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원전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지진과 탈핵’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돼 이목이 집중됐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3일 ‘1월 감성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영화 ‘판도라’ 자문위원 이었던 동국대 김익중 교수를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김익중 교수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 세계에 탈핵 분위기 조성과 함께 원자력은 위험한 사양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값싼 전기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여전히 발전소 운영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풍력, 지열, 태양광 등이야 말로 가장 안전하고 확보가 확실한 에너지 자원이며, 이를 활용함과 동시에 건물 등의 에너지 수요관리만 잘해도 탈핵이 가능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직원들과 함께 강의를 경청한 김지철 교육감은 “각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원자력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탈핵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환경교육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지난 10일 영광핵발전소에서 출발한 탈핵천주교연대 대장정 도보순례단이 22일부터 충남지역을 통과함에 따라 직원들과 함께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에 걸음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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