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 강력2팀에서는 9일 오후 2시경 홍성군 구항면 소재에 있는 빈집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 금품을 훔친 A(36세)씨와 B(39세)씨 등 2명을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해 13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교도소에서 알게된 자들로 출소 후, 생활고에 시달리자 또 다시 범행을 했다.
피의자들은 농촌지역은 겨울철 농한기에 주민들이 마을회관이나 노인정에 놀러 나가 집이 비워져 있고 CCTV가 없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농촌지역의 빈집만을 대상으로 범행을 기획했다. 이와 함께 부여, 서천 등 다른 농촌지역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총 9회에 걸쳐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장소 주변 탐문 및 CCTV등 집중 수사를 통해 범행시 이용한 차량을 특정하는 한편, 군산시 장미동에서 잠복수사를 통해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범인들이 낮 시간대에 사람이 없는 농촌지역 주택만을 골라 범행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들도 외출 시 출입문 등 시정장치를 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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