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홍북읍’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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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홍북읍’ 시대 열린다
  • 한기원 기자
  • 승인 2017.07.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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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읍 설치와 관할구역변경 조례 군의회 통과
'읍'으로의 승격 조례가 통과된 홍북면의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전경.

홍성군이 오는 다음달 1일 홍성읍과 광천읍에 이어 홍북면이 읍으로 승격함으로써 3읍(邑)시대를 열게 된다. 군에 따르면 12일 제245회 홍성군의회 임시회에서 ‘홍성군 홍북읍 설치와 관할구역변경에 관한 조례’가 원안 가결됨에 따라 홍북면이 8월 1일부터 읍으로 승격하게 된다.이에 따라 지난 1941년 홍성읍, 1942년 광천읍 승격된 후 75년 만에 홍북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3개의 ‘읍(邑)’ 시대를 열게 됐다.

홍성군은 지난해 6월 15일 인구 2만 명을 넘어 ‘읍’승격 조건을 갖추게 됨에 따라 계획수립 단계부터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고 읍 승격의 당위성을 확보해 지난 6월 15일 행자부의 승인을 이끌어 냈다. 행정자치부 승인 이후 6월 20일부터 28일까지 입법예고와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제245회 임시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7월 30일 홍성군보를 통해 8월 1일자로 조례를 공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7월 인사에서 읍 규모에 맞는 행정인력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했으며, 앞으로 주민숙원 사업 추진 등 행·재정적 지원을 실시하고 각종 공부와 대장정리, 안내표지판 정비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홍북읍은 오는 9월 16일 읍승격 기념행사와 읍민체육대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충남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석환 군수는 “지난해 홍북면이 2만 명이 넘은데 이어 7월 11일 현재 2만5776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1월 5일에 홍성군 인구가 10만 명을 회복했다”면서 “홍북면의 읍 승격을 시작으로 내포신도시의 명품도시화와 홍성읍 구도심의 역사문화도시 건설을 통해 2020년을 목표로 ‘시’ 승격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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