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인구 증가율, 전국 郡단위 중 ‘최고’
상태바
홍성 인구 증가율, 전국 郡단위 중 ‘최고’
  • 한기원 기자
  • 승인 2017.07.27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 12월 대비 6679명 늘어 증가폭 커

2위 양평군에 비해 1718명 많아 독보적 1위

홍성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82개 군(郡)단위에서  인구증가율이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인구 증가의 중심에 있는 홍북면이 8월 1일 홍북읍으로 승격된다.

홍성군에 따르면 2015년 12월 말 기준 인구는 9만4553명이었으나 2017년 6월 기준 10만1232명으로 7.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6679명이 홍성으로 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4.58% 증가로 인구 4961명이 늘어나며 2위를 기록한 경기도 양평군 보다 1718명이 많은 수치다.

이는 충남도청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유입이 큰 영향으로 분석됐으며, 더불어 지난해 ‘내 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군에서 강력하게 추진한 인구유입 정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군은 농업군의 성장 한계를 역발상해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등 귀농귀촌 1번지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지역이 갖고 있는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이응노 문화특화마을,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 등 차별화된 신 농촌문화재 중심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가족친화 인증기관 선정 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가꿔나가고 있다.

김석환 군수는 “최근 내포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려 자동차 대체부품 시험·기술 지원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며, 서해선 복선전철과 장항선 복선전철, 장항선 2단계 사업 추진이 완료되면 수도권과 1시간대 생활권이 되어 인구 증가세는 한동안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市)승격 또한 2020년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