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밀착형 탄력순찰로 군민의 불안감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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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밀착형 탄력순찰로 군민의 불안감 씻는다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7.08.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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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주민 요청 받아 우범지대 순찰

홍성경찰서(서장 맹훈재)는 지난달 17일부터 주민의 의견을 순찰계획에 반영,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

주민이 요청하는 곳을 주민이 원할 때에 순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홍주읍성 홍화문 일대 밤 8시가 넘은 시간 일부 학생들의 탈선을 우려하며 불안감을 느낀다고 주민들이 요청하면, 그 시간대에 그곳을 순찰하는 것이다. 주민의 안전을 보다 세밀하게 지키자는 게 취지다.

제도를 시행한 이후 한 달여 동안 홍성서 생활안전과에서는 제도 취지를 설명하는 포스터도 붙이고, 전광판, 경찰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렸다. 11개 읍·면 주민자치센터, 대형마트 등에 지도를 설치해 순찰 요청장소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의견을 모았다. 경찰관이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하거나, SNS를 통해서도 주민 의견을 들었다.

이렇게 해서 총 267개의 순찰요청 장소가 모아졌고, 이 중 중복된 장소를 제외하고 139개소를 선정해서 순찰하고 있다.

결성면 읍내리에 거주하는 A씨는 “술집 근처에 살다보니 밤에 술에 취한 사람들이 몰려다녀 무서웠는데 경찰이 순찰을 자주 해줘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홍성경찰서 생활안전과 관계자는 “경찰인력문제 등으로 인해 주민이 요청한 곳을 요청한 시간대에 100% 다 순찰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최대한 반영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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