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의집 방문 장기자랑멘티 만나 즐거운 한때
청로회 학생자원봉사단이 지난 16일 사회복귀시설 ‘라온의집’을 방문했다. 지난 여름캠프에서 인연을 맺은 후 다시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라온의집을 찾은 학생들은 각기 소속된 학교별로 장기자랑을 준비했다.
라온의집 가족들은 유일원 입구에 도착한 청로회 자원봉사단 학생들을 보며 여름캠프에서 만났던 멘티들을 찾았다. 그 모습을 보고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을 기억하고 기다렸다는 사실을 감사하는 한편 일찍 방문하지 못한데 대해 미안해 하기도 했다.
청로회 학생자원봉사단 최주연(홍성고 2) 학생은 “이번 봉사를 통해 스스로 가지고 있던 편견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사실은 우리보다 더 순수하고 착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인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그분들을 차별하는 시선을 거두고 조금씩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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