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면 구정리에 사는 조군자 할머니가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 하염없이 앉아 있다. 올해 아흔 살인 할머니는 지난주에 다녀간 손녀가 금세라도 빨간색 차를 몰고 고샅을 돌아 폭신한 은행잎을 밞고 들어올 것만 같다. 지난 일요일 오후, 손에는 장갑을 끼고 머리에는 털모자를 쓰고 한숨 한 번 쉬지 않은 채 그렇게 앉아 있었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옥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 카카오톡 URL복사 기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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