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역사인물의 얼과 향기를 찾다”
상태바
“고향 역사인물의 얼과 향기를 찾다”
  • 한지윤 주민기자
  • 승인 2017.10.24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경홍성고산악회, 300명 홍성역사인물 탐방 행사

재경홍성고등학교동문회(회장 이상복) 산하 재경홍성고산악회(회장 이경학)의 제63차 정기산행이 지난 15일 ‘홍성역사인물 탐방’ 행사로 진행됐다. 고향방문 행사로 기획된 이날 역사인물 탐방에는 재경 회원과 재인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젊은 날에 꿈을 키웠던 고향 홍성을 찾아 역사인물들의 발자취를 둘러보는 행사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서울지역 회원들은 서울 사당역에서 버스 4대로 출발했으며, 홍성에서 인천지역 동문들과 합류해 함께 고향의 역사인물탐방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은 성삼문 선생 유허지, 최영 장군 사당, 홍주성 여하정, 홍주성역사관 등을 둘러보면서 모교출신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듣는 등 고향에 대한 추억을 되살리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지와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지 등을 둘러보고 귀경했다. 특히 15회 김용해 동문은 중국에 거주하는 동문 6명을 초청해 함께 참여했으며, 점심식사 시간에는 33회 김대영 동문의 통기타 공연과 함께 21회 선배동문들의 칠순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산행에는 14회 장승조 동문부터 60회 이동우 동문까지 전 기수가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경학 회장은 “젊은 학창시절 꿈을 키웠던 고향을 찾는 행사로 기획한 것은 홍성의 역사인물에 대해 모르는 동문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 탐방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직접 현장을 확인하면서 동문들이 홍성역사인물의 얼과 향기를 느끼고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동문들의 얼굴빛이 가을의 단풍처럼 물들어 있는 모습에서 지난 10여년간 봉사에 대한 보람을 찾는다”고 소회를 밝히며 “이번 행사를 위해 33회 김기수, 38회 황오순 동문 등 적극 후원한 동문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지면의 주민·학생기자 보도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