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역문인육필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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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문인육필 전시회 개최
  • 이석규 주민기자
  • 승인 2017.12.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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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 시인의 ‘벚꽃연서’

보는 이들의 발길 잡아
홍성지역문인육필 전시회가 열린 홍주문화회관 전시실.

홍성문학관(관장 김도연, 시인·수필가)은 지난 11일 홍주문화회관 2층 전시실에서 충남문화재단 후원으로 홍성문인육필 전시회를 가졌다.

이 날 서산 ‘요양원’ 시집의 작가 김풍배 시인을 비롯해 40여 명의 작품이 전시되어 화려하고 분위기 있는 전시장으로 변모시켰다.

또한 갈산중학교에 근무하는 현자 시인의 작품 ‘벚꽃연서’는 보는 이들의 발길을 더욱 멈추게 했다. 이종근 전 홍성군수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홍성읍분회장 이승헌 씨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 날 작품은 보편적으로 간단명료한 시부분이 대부분 차지했다. 젊은 작가로부터 노년층까지 세대 간의 시에 대한 표현성이야말로 다양했다. 시 한 편 한 편 작가 이름과 활동이 세포처럼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다.

예로부터 글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는 국가와 민족은 망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일찍이 성경이나 불경 다음으로 꼽히는 시와 수필·동시·동화·소설 등이 정신세계를 맑게 하고 사회를 밝게 하는 데는 문학이 한 몫을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국가도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과 가족을 중심으로 아름답고 부강한 나라가 되듯이 문학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고요하고 외로울 때도 정신과 영혼을 바탕으로 삶에서 마주하는 일상들을 자연 서정과 함께 사회와 정치와 역사와 조국과 민족이 소유할 수 있는 역설적 메시지가 요즘 우리 상황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 바 이번 전시회의 공간을 마련해 문학을 넓혀나가는데 그 의미가 깊다고 주최 측은 말한다.

<이 주민기자 보도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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