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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홍성지역 10대 뉴스

2017년에 홍성군에서는 많은 사건과 사고가 있었다. 본지에서는 그 중에서도 역사적인 사건, 특별히 주민들에게 화제가 됐던 여러 가지 일들이 보도된 기사들 가운데에서 가려내 다음과 같이 ‘2017 홍성지역 10대뉴스’로 선정했다.


1.홍성군 인구 10만 돌파 도청이전 효과 나타나
1월 5일 홍성군 등록인구 10만7명으로 10만 시대를 열었다. 출산률 저하와 지속적인 이농현상에도 불구하고 전형적인 농촌 군지역이었던 홍성군이 최근 가파른 인구 증가세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내포신도시 조성과 도청 이전에 따른 효과다. 홍성군 인구는 1965년 15만4000여 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다. 2012년 12월 충남도청을 비롯해 주요 행정기관이 홍성으로 이전하면서 당시 7만이었던 홍성군 인구가 5년 사이에 3만 명이 더 유입됐다.


2.일제가 훼손한 소나무 문화자산 등록 추진
산림과학원은 2월 28일 일본이 일제강점기 전쟁물자인 송탄유를 만들기 위해 소나무에 상처를 입혀 송진을 채취하며 남은 상처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송진채취 피해 소나무 전국 분포도를 제작하기로 했다. 홍성군 결성면 석당산에도 이렇게 피해를 입고 고스란히 그 흔적이 남은 소나무가 70~80그루에 달할 정도로 많아 결성면에서는 산림과학원의 문화자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기억 결성면장은 “우리 지역의 피해목은 후손에게 교육자료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3.홍성읍행정복지센터 77년만에 이전
홍성읍청사가 4월 3일 홍성읍 문화로 106번길로 신축 이전했다. 1940년 홍성읍 아문길 27번지, 홍성군청 앞에 읍청사로 자리를 잡은지 77년만에 옮기게 됐다. 이제 한결 넓고 산뜻한 3층 청사에서 ‘홍성읍행정복지센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읍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민원봉사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홍성군보건소 청사도 같은 부지에 신축 이전함으로써 다양한 취미교실과 교양강좌는 물론 보건 서비스까지 가능해졌다. 기존 홍성읍사무소는 군청의 가정행복과, 복지정책과, 농수산과 등이 입주했다.


4.보호받지 못한 수령 500년 보호수 사라져
홍북면 내덕리 어경마을 수호신이나 다름없었던 500년 수령의 고목이 잘려져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982년 홍성군에 보호수로 지정된 이 팽나무는 표지판조차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았다. 결국 이 사실을 모른 주민들에 의해 이 나무는 절단되고 말았다. 군은 보호수가 개인이 소유한 경우 관리하기 어렵고 안내판을 설치하거나 교체하려고 해도 예산 부족으로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명을 했다. 이를 계기로 본지는 매주 홍성군의 보호수를 소개하며 ‘보호수 보호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5.유기농업특구 홍성에 유전자 변형생물체라니!
내포신도시에서 LMO(생식과 번식이 가능한 유전자 변형생물체) 유채 종자가 발견됐다. GMO반대충남행동은 6월 5일 내포신도시 효성플레이스 부근에서 ‘LMO종자 확산 저지와 재발 방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LMO종자가 확인된 곳은 홍예공원 부지, 한울초교 앞, 효성플레이스 앞, 수암못 근처, 덕산~도청길 산쪽 산 312 임야 등 5곳으로 밝혀졌다. 박인숙 GMO반대전국행동 공동대표는 “유기농업특구인 홍성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말도 안된다”며 “국가 수준의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6.홍주일보사 창립 10주년 유료부수 충남 4위
홍주일보사가 올해 창립 10돌을 맞았다. 2007년에 설립된 홍성지역의 신문사를 인수·합병해 2009년 6월 16일 충남도청사 기공식 날 홍주신문 창간호를 발행했다. 홍주신문의 창간으로 홍성은 홍성신문과 함께 양대 지역신문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그 후 비약적인 발전으로 2년만인 2011년부터 충남도 지역언론지원사업에 선정, 2012년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역신문 우선지원대상 선정사에 선정됐다. 한국ABC협회 평가에서 유가부수 충남지역 신문 4위에 올랐다.


7.극심한 가뭄 끝에 물폭탄과 폭염 이어져 3중고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홍성지역 주민들도 큰 고통을 겪었다. 다행히 7월 초에 모내기철을 맞아 장마가 시작됐다. 그러나 너무 많은 비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7월 10일 홍성에서는 농경지 2만906㎡ 가 물에 잠기고 농작물 1만497㎡, 가축 1000마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가 끝난 후에는 폭염이 찾아와 열대야로 주민들이 잠을 설쳐야만 했다. 기상변화로 인한 날씨 때문에 가뭄-장마 폭우-폭염으로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8.홍북읍 승격 3읍시대 지역 균형발전 과제로
8월 1일 홍북면이 홍북읍으로 승격했다. 홍성읍과 광천읍에 이어 홍북읍의 승격으로 홍성군은 3읍시대를 열었다. 홍북읍은 2016년 6월 15일 인구 2만 명을 넘어서는 등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도청이 이전하면서 외지 인구의 급격한 유입이 이뤄져 홍성군에서 가장 발전하는 지역이 됐다. 홍북읍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내포신도시가 계획도시로서 가진 장점과 차별화된 인프라 때문에 구도심이라고 할 수 있는 홍성읍과 광천읍이 상대적으로 쇠퇴할 조짐이 보여 균형적인 도시정책이 과제로 남게 됐다.

9.홍성군민 자발적인 모금으로 소녀상 건립
홍성군에 군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다. 8월 15일 광복 제72주년을 맞아 홍주읍성 옆 공영주차장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다. 총 모금액은 5146만3620원으로, 개인 460명, 단체 80곳이 후원했다.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를 상징하는 조각이며 김서경 김운성 부부의 작품이다. 홍성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가 원래 홍주읍성 내에 설치하려고 신청했지만 문화재청으로부터 홍주성의 역사성과 직접 관련이 없다며 거부당했다.

10.국과수의 타살증거 부정하는 검찰의 사건 은폐
오빠의 사인을 제대로 밝히기 위해 여동생과 함께 지역사회 시민단체가 검찰의 사건은폐조작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고 이두열 씨 여동생 이채윤 씨, 노모 정영희 씨와 예산·홍성민주시민연대가 11월 14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검감정서는 조작됐기 때문에 재수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씨는 2015년 4월 사망한 오빠 이두열 씨가 독극물에 의한 타살인데도 검찰이 독극물에 의한 사망가능성을 제기한 국과수의 부검결과조차 인정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홍주일보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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