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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제2의 시작,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 소재: 충청남도 홍성군 상하천로 20-1 충남노인회관 1층
사회공헌활동 사업으로 IT정보화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모습.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016년 10월에 충남노인회관 1층에 둥지를 틀었다. 센터는 충남도에서 설치 조례를 토대로 건립되었으며, 2016년 9월 충남도청과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 위탁운영을 계약체결하며 그 해 10월 장현숙 센터장이 부임했다. 서울, 대전, 울산에 이어 도 단위에서는 처음이다.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 장현숙 센터장은 “이모작은 한 해 농사를 두 번 짓는다는 의미다. 빨라진 은퇴시기로 인해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이다. 충남지역의 경우 설문조사 결과 노후준비가 60%밖에 안 되었다는 답변이 나왔다. 퇴직 후 노후를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설계를 도와주는 일이 우리 센터가 하는 가장 큰 역할이다.”고 설명한다.

■제2인생 재설계 교육
홈페이지(www.cntcfol.co.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장 기본적인 상담이 진행된다. 제2인생 재설계는 크게 네 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첫째는 재무설계다. 본인의 자산, 대출, 저축 등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고 노후준비를 위해 자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설계를 지원한다. 둘째는 건강이다. 여러 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문제지만 막상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거나 계획해 실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부분에 대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셋째는 대인관계다. 남자들의 경우 퇴직 후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런 경우 동아리 활동이나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해소될 수 있는 경로를 찾는데 도움을 준다. 넷째는 여가활동이다. 취미나 여가활동을 하고 싶지만 적당한 루트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그에 대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한다.
장 센터장은 “지난해 태안군을 제외한 14개 시·군에 대해 찾아가는 인생재설계 상담을 실시했다. 태안군은 교육을 받은 지 얼마 안 되어 제외되었다.”고 말한다.

■강사 양성 과정
베이비부머 세대는 대부분 고학력자들이 많다. 회원 가입 후 1차 상담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강사로 사회 활동할 수 있게 돕는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써포터즈, 전문 능력을 바탕으로 전문 인력이 필요한 비영리기관에 활동 연계, 지역의 문화·자연·역사 교육을 통한 스토리 개발과 지역 문화 탐방 등의 강사 양성 사업과정을 운영한다. 지난해 외부공모사업인 홍성군평생학습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다문화가족 써포터즈 양성과정에 28명이 수료하기도 했다.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
사회적 기업 및 비영리단체 등에서 본인의 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하려는 사람은 참여 서류를 제출하고 심의를 받아 승인이 되면 직무교육 8시간을 받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활동실비가 지원되는데 교통비와 식비를 포함해 월 20일 기준, 1일 4시간 최대 32만 원이 지급한다.

■일자리 창출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연계 및 창업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구직을 원하는 사람의 경우 구직자와 1:1 상담을 통한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을 원하는 경우 청운대학교 미래창업학과와 연계한 교육을 통해 창업에 실패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지난해 8월에는 창업 동아리와 봉사 동아리도 만들어졌다.
장 센터장은 “창업동아리에서 우리 자체 브랜드도 만들 계획이다”고 귀뜸했다.
한편 올해는 귀농·귀촌 지원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원주택과 귀농귀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농가와 연계해 귀농귀촌 현장 실습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돕는다.

2월부터 12월까지 월 2회 각 지자체별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년 1회 농가합숙형 귀농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장 센터장은 “사실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 천안·아산의 경우는 귀촌, 청양·부여의 경우는 귀농, 서천·보령은 귀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에 대한 정보가 부실하다. 그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위해 다음 달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센터는 욕구조사를 통해 원하는 방향으로 길을 안내하는 일종의 플랫폼 형태라고 생각하면 쉽다. 홍성 역시 고령화 도시로 진입했으며 산업시설 등 제반 환경적 여건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럴 때 저희 센터를 찾아주면 친절히 상담해드리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어드리겠다”고 말한다.

김옥선 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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