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철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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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철저 대비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08.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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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이 23일 충남북부 앞바다를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이 22일 밤 서해남부 앞바다를 지나 23일 오전에는 서해 중부 먼 바다와 서해중부 앞바다를 경유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23일 오후에는 충청북도와 서해중부 앞바다를 거쳐 밤에는 동해 중부 전 해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도는 태풍대비 긴급 지휘부 회의를 열고 각 분야별 취약지역 집중점검에 들어갔다. 또한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벼의 경우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와 바람에 의한 도복 등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물꼬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과수는 강한 바람으로 과일이 떨어지거나 가지가 찢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지주에 고정시켜야 한다. 고추는 지주에 묶어주고, 포장 주변에 바람막이 울타리를 설치하고 쓰러진 포기는 곧바로 일으켜 세워준다. 비닐하우스는 태풍에 약하므로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밀폐하는 것이 중요하고, 하우스 끈으로 단단하게 묶어 바람에 펄럭이지 않도록 한다.

특히 비닐하우스는 태풍에 의해 골조가 파손될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신속하게 비닐을 찢도록 한다. 또 하우스가 침수되지 않도록 사전에 하우스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해 물 빠짐이 잘 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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