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암지구 주민들 무기한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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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암지구 주민들 무기한 농성 돌입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1.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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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공약한 군수 물러나야

옥암지구로 군청 이전해야

옥암지구도시개발활성화추진단은 지난 15일 홍성군청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하며 옥암지구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

옥암지구도시개발활성화추진단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건축된다던 홍성옥암지구 아파트가 옥암지구 활성화의 첫 걸음이라 기대해 주민 대부분이 동의했지만 군수는 선거 때마다 약속을 지키겠다고 공약을 남발할 뿐 지금까지 아무 답이 없는 상황”이라며 “일부 공무원은 주민이 원해서 시행한 민간사업으로 군과는 무관하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옥암지구 활성화 약속이 거짓 공약이고 군수의 헛말이면 군수는 물러나야 하며 홍성군과 의회는 옥암지구 한우타운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옥암지구에 홍성군청을 이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옥암지구 도시개발주민협의회 이종민 회장은 “옥암지구 활성화의 첫걸음이라 생각해 주민 모두가 환지방식에 동의해 도장을 찍었지만 7년이 다 되도록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군은 옥암지구 활성화에 대한 그 어떤 대책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옥암지구 활성화를 촉구하는 집회에 이어 군청 앞에서 장군상오거리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한편 옥암지구도시개발활성화추진단은 지난달 22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주민토론회를 개최하고 옥암지구 아파트 건립이라는 군수의 공약이 이행되고 있지 않다는 점, 주거지역 활성화를 위해 조례안 제정 필요, 준주거지역에 한우타운을 조성할 것, 옥암지구 활성화를 위해 군 청사를 유치할 것 등을 논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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