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을 무시하는 행동, 엄중한 처벌·퇴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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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을 무시하는 행동, 엄중한 처벌·퇴진 촉구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1.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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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사퇴촉구 시민행동

군민에 사과하고 물러나야
김석환 군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지난 1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김석환 군수 퇴진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및 결의대회가 지난 1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홍성YMCA, 참교육학부모회 홍성지회, 홍성문화연대, 민족문제연구소 홍성지회, 예산홍성시민운동연합, (주)홍주미트 푸른축산 주주참여자, 옥암지구 공약이행 촉구대책위원회 등이 참여한 이번 기자회견에서 김석환 군수의 공개 사과와 김석환 군수에 대한 재판부의 엄중한 처벌 촉구 등을 주장했다. 

홍성문화연대 민성기 대표는 “김석환 군수는 판사 앞에서 모든 죄를 인정하고 선처를 바란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군민에게 공식적인 사과 한마디가 없었다”며 “잘못을 했으면 반성하고 뉘우치고 사과를 해야 하는데 이는 군민 모두를 무시하는 행동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인데 선거법을 위반한 것은 군민을 속인 행위로 중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참교육학부모회 홍성지회 조성미 회장은 “김석환 군수는 한 때 공무원 시절 스마트하고 대화가 통하는 군수였는데 이번 사건을 접하면서 크게 실망했다”며 “3선까지 한 군수가 선거법을 몰랐다는 것은 수긍하기 어려우며 재판부의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석환 사퇴촉구 시민행동은 “선거법 위반은 민의를 왜곡하는 일로 그 법 적용이 매우 엄격해야 한다”며 “군수가 범죄자라면 공무원의 정당한 공무집행에 영향을 끼치게 되고 그 정책 결정에 주민들은 믿지 못할 것이며 홍성군의 발전에도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석환 군수가 이에 불응하고 주민들에게 항거할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퇴진 운동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김석환 사퇴촉구 시민행동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홍성군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가진 후 김석환 군수 선거법 엄중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청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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