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인터뷰] 광천농업협동조합 이보형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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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인터뷰] 광천농업협동조합 이보형 조합장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3.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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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맞춤형서비스 실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앞으로 4년 동안 지역의 농·축협을 비롯한 협동조합을 이끌어나갈 조합장 당선자들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역의 농·축협 등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의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확대, 유통 원활화 등을 도모하며,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금·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합장은 해당 농·축협 등 조합을 대표해 업무를 집행하고 이사회와 총회의 의장을 맡으며 직원의 임면권을 갖는 등 농민조합원들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니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 본지는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아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어민들의 권익증진에 기여하게 될 중책을 맡게 된 조합장들을 만나 새로운 각오와 계획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광천농협 이보형 조합장은 “조합장은 경영하는 사람으로, 당선되면 기쁨은 잠시고 앞으로의 과제가 큰 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전 조합장 등 농협의 인적자산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 화합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조합장은 농협의 투명경영 실천, 사업 운영예산 확보와 시설지원 확대, 조합원의 이익 증대와 편익 증대, 교육사업 등에 힘쓰며 조합원과의 소통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조합원 전수조사를 실시해 임직원과 조합원 참여 하에 조합 맞춤형 장기발전계획 수립, 적자 운영 김 가공공장의 흑자 운영 전환, 벼 건조시설 운영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결성해 정부와 지자체 예산을 확보하는 등 투입구를 신설하고 건조시설 증설 추진, 각종 자재와 생활물자 공동 구매사업을 통해 생산비 절감,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일반 쌀과의 차별화 정책, 여성조합원 정보지도자 과정을 통한 사업간·지역간 정보 격차 해소, 김 내수 판매 촉진과 판매방식 재검토, 유통체계 재정비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 조합장은 “고령화되어가는 농촌에서 여성조합원과 거동이 불편한 조합원을 위한 이동판매사업을 실시해 조합원에 대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며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에 생필품 등을 직접 가지고 찾아가 판매할 계획이다. 경쟁시대에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를 만족시켜줘야 하며 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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