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비·바람 이겨내며 선전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룡) 축구부가 지난 21일 광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교육감배 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이날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홍성여고는 첫 경기 상대로 천안여고를 만났다. 전반전에 홍성여고에서 두 골, 천안여고에서 한 골을 넣으며 홍성여고가 2대 1로 천안여고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홍성여고의 결승전 상대는 아산 온양여고였다. 전반전에 1골을 내줬지만 후반전에 프리킥 상황에서 맹효주 학생의 골로 1대 1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두 팀의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한샘 학생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4 대 3으로 홍성여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1학년 고은수 학생은 “우승을 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우승을 하게 돼 너무 좋다”며 우승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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