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희망 가득한 농어촌 실현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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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희망 가득한 농어촌 실현에 앞장
  • 대담/ 충남지역신문협회 이평선 회장(세종신문 사장)
  • 승인 2010.11.2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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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는 농민에게 소득과 희망을 함께 주는 것"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

ㆍ"우리공사는 우리 농산물, 우리 농어촌에서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 농업인들이 가뭄홍수 등 풍수해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영농을 실현하고, 영농규모 확대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도 돕겠다. 또, 우리 농어촌의 숨겨진 가치를 재조명해 국민들이 찾고 싶고, 살고 싶은 곳으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며, 나아가 고객을 섬기는 공사, 깨끗하고 투명한 공사, 국민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나눔의 공사로서 고객 여러분이 만족할 때까지 성심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는 말이 홍문표 사장의 첫마디이다. 풀뿌리민주언론을 지향하는 충남지역신문협회(회장 이평선, 세종신문 대표)는 지난 16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한국농어촌공사를 방문, 홍문표 사장을 만나 충남지역의 발전을 위한 저수지 개발 계획, 농어민 소득 증대방안,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지연금사업과 고령농어민에 대한 대책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프로필

△충남 홍성출신 △건국대 농화학과(학사)△한양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석사)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 △88서울올림픽 홍보전문위원 △한나라당 조직담당 사무부총장△한나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장 △한나라당 충남도당 위원장 △제17대 국회의원(한나라당, 홍성예산지역)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회 간사위원 △전국생활체조연합회 회장 △제17대 대통령선거 한나라당중앙선거 대책위원회 직능본부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인수위원 △(사)선행칭찬운동본부 이사장 △대한하키협회 회장 겸 아시아하키협회 부회장 △한국해상재난구조단 총재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사장 취임 이후 한국농어촌공사가 공기업 경영선진화의 성공모델로 꼽히는 이유, 경영실적 및 사업성과를 든다면.

농어촌공사가 성공모델로 꼽혔던 이유는 다른 공기업보다 한 발 앞서 경영혁신을 추진함으로서 타 공기업에 모범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는 인원감축 과정에서 직원과 임원, 사장까지 급여의 일부를 퇴직자에게 위로금으로 지급하는 등 '노'와 '사'가 고통을 분담한 구조조정이었기 때문입니다. 2년 넘게 경영선진화를 추진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농어촌공사 CEO로 취임 당시 받아본 공사의 성적표는 14개 공기업 중 13위였습니다. 2005년 이후 4개년 동안 매출액이 연평균 1.5% 감소하였고, 평균 영업적자 550억원, 정부예산 의존율도 97%로 당시 공사는 성장지체 현상을 빚고 있었고 직원들은 무기력함에 빠져있었습니다. 이러한 농어촌공사에 '일등 공기업'이 되자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선진화 추진 후 경영여건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임직원 모두 경영선진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매출액의 경우 2년 전인 2008년 대비 47.5%가 신장했으며, 영업 손익도 흑자로 전환하는 둥 생산성과 효율성, 안전성 등 모든 경영지표가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사업구조에 있어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정부정책 사업 외에도 새만금 산업단지, 도비도 농어촌종합관광단지 개발 등 자체사업 확대를 통해 농어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공사의 자체 사업비를 들여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습니다.

인사시스템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승진 심사 시 상임이사의 당연 참여관행을 없애고 9명의 승진심사위원 중 일부를 여직원 대표로, 3명을 감사원 등의 외부인으로 구성하고 3단계 심사를 거치도록 바꾸었습니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제도를 마련하여 연공서열식 승진이 아닌 능력과 역량에 의한 인사제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공사의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지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2년 연속 정부경영평가 A등급 달성은 물론 국가생산성대상과 포브스경영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경영선진화 노력이 뿌리내리 수 있도록 자율적 경영선진화를 지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농어민 소득증대 및 수출형 농어업 육성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나가는 한편, 능력과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및 인사관리 등 효율적 경영시스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사업)과 농어민에 대한 지원 대책은.

국민건강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산업이라고 하면 먹을거리를 다루는 농어업입니다. 농어촌공사는 5000만 국민의 먹을거리 생산기반인 농어업 시설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공사의 사업영역은 농정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바뀌어 왔습니다. 1960~70년대에는 농업용수개발과 경지정리 등 농업생산 인프라 조성을 통한 주곡자급이 가장 큰 과제였으며,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농가 영농규모 확대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농어민의 소득증대 방안 등 농어업농어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은.

도시와 농어촌 간의 소득격차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연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과 농가소득을 비교하면 1990년도에 24만원에 불과하던 것이 2000년도에는 460만원, 그리고 2008년도에는 무려 1350만원의 격차가 생겼습니다. 개방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하락과 농업경영비 상승이 큰 원인입니다. 최근에는 쌀 재고량 증가에 따른 쌀값하락으로 많은 농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농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대처방안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농어촌이 1차 산업 중심에서 2,3차 산업인 가공과 유통, 소비까지 확대되는 복합 산업의 공간으로 변모해야합니다. 생산과 함께 가공과 유통이 이뤄지고 직거래장터 등을 통해 소비까지 가능한 공간이 된다면 농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공사의 주된 역할도 농어촌에 소득이 창출되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농어촌을 만드는데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사는 농수축산업을 복합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어촌의 잠재가치를 발굴하고 소득과 연계시키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어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통한 농어촌마을의 공동시설 설치 및 소득원 발굴과 도시와 농어촌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농업에 과학을 접목한 통계농업을 통한 농산물 수요․공급량 조절도 필요합니다. 최근의 쌀값하락과 배추값 폭등에서도 알 수 있듯 우리 농업은 생산과 유통의 조직화 및 선진화가 절실합니다. 농가규모를 조직화, 규모화하고 정부가 출하량을 조절할 수 있는 농업시스템을 도입해야 합니다.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농지은행사업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계획과 전망은.

먼저 농지은행사업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농지은행사업은 농지를 소유 했으나 경작하기 곤란하거나 매도를 희망하는 사람의 농지를 공사가 위탁받아 농업인에게 임대 또는 매도하는 사업 등을 말합니다. 부채농가의 농지를 매입해 부채청산을 지원하는 경영 회생사업 등도 농지은행 사업입니다. 즉, 농지 소유자와 임차 또는 매수 희망자 간 농지거래 시 공사가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올해부터는 급속한 고령화, 농지가격 하락 등의 환경변화에 대응해 농지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농지매입비축사업도 시작하였습니다. 이농․은퇴하려는 농업인의 농지나 농지가격이 하락하는 지역의 농지를 공사가 매입․비축하여 농업인 등에게 임대하는 사업입니다.

농지은행 사업은 영농규모 확대로 농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995년부터 시작한 농지규모화사업으로 2009년까지 쌀 전업농 5만5600여명을 지원했으며, 호당 평균 경영규모를 2.62ha에서 5.14ha로 확대하였습니다. 경영회생사업은 최근 4년 연속(2006~2009)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주요정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 1위를 했을 만큼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사업입니다. 올해는 예산을 대폭확대하고 지원조건을 완화하였는데 앞으로도 예산을 늘려 많은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농지임대수탁사업 역시 2005년부터 현재까지 3만5428ha를 수탁 받아 농업인 6만2411명에게 저렴하게 임대함으로써 영농규모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쌀 전업농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2013년 벼 예상 재배면적의 50% 수준인 42만ha를 쌀 전업농 7만호가 담당토록 함으로써 지속적인 영농규모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경영회생 사업의 경우 농업인의 농지 환매율을 높이기 위해 경영지도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농업인 경영회생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농지은행 사업은 FTA 등 농업개방화에 대응해 농업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으로 공사의 주력사업입니다. 지속적인 예산확보로 사업을 확대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지연금사업과 고령농어민에 대한 대책 등과 관련한 계획은.

농촌에 거주하는 고령 농업인 중 농지 외에 별다른 재산이 없고, 소득원도 부족하여 노후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농지연금제도는 고령농가가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농지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평생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지급받는 농촌형 역모기지로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월(月) 연금 수령액은 연령과 농지가격 등에 따라 달라지나, 70세 농업인이 2억원의 농지를 맡길 경우 매월 약 77만원을 평생 받을 수 있으며 100세까지 산다면 총 2억800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담보로 제공한 농지는 직접 경작하여 소득을 얻거나 임대하여 임대소득을 얻을 수 있어, 연금 이외의 추가수입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농지연금을 신청 할 수 있는 농업인의 자격요건은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이어야 하고, 영농경력 5년 이상의 농업인으로서 소유하고 있는 농지의 총 면적은 3만㎡ 이하로 한정하였습니다. 농지연금제도로 고령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시행하면서 미흡한 부분들이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보완․개선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저탄소녹색성장에 대한 정책기조 및 추진사업 방향은.

우리 공사는 3333개소 저수지와 4039개소의 양배수장 주변부지 등 농어촌에 다양하고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이 자원들을 활용하여 2016년까지 태양광 6개소와 소수력 57개소, 풍력 20개소 등 총 83개소의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를 조성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연간 222만MWh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92만 가구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됩니다. 또한, 약 148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는 물론 약 2865억원에 이르는 원유 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약 2865억원에 이르는 원유 대체효과는 환율 1달러를 1136원 기준과 1배럴 가격을 62달러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입니다. 또한 공사는 전남이 5+2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확정한 서남권 풍력허브구축산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공사를 비롯한 31개 풍력발전 설비기업과 금융기업이 향후 20여년간 15조5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5GW에 이르는 풍력산업 허브단지를 구축하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입니다.

이밖에도 지자체 및 풍력발전 전문업체와 공사 방조제 내ㆍ외측 간척용지를 활용하여 발전규모 400㎿ 전남 남해안지역 방조제 풍력발전사업 및 발전규모 480㎿ 충남 서해안지역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시설원예에 지열난방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도 신규로 추진 중입니다. 국내 시설원예사업의 경우 난방의 90%이상을 유류에 의존하는데 지하 150~200m의 지열을 활용하면 면세유 대비 30%수준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102개 농가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어촌공사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수자원관리방안은.

국내 수자원 이용량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농업용수입니다. 농업용수는 총 수자원이용량 중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업용수의 대부분을 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수자원관리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수질확보입니다. 공사와 농식품부는 우선적으로 정화가 필요한 농업용 저수지 53개소를 대상으로 2013년까지 자연공법 등을 활용한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효율적인 물 관리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공사는 농어촌용수의 다목적, 다기능 활용을 통해 농업용수의 공익적 가치를 살려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과학화되고 전문화된 수자원 관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무인계측과 전산화를 통한 중앙집중식 물 관리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물관리 종합센터를 도입하여 정밀한 용수공급계획을 통한 통합적 수자원관리에 힘쓸 것입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홍수 등 물 관련 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도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저수지는 사토가 많이 쌓여 접시 물처럼 납작한 구조입니다. 저수지 준설사업을 통해 담수능력을 키우는 등 물그릇을 키워 물의 저장량을 늘리면 가뭄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4대강사업과 관련하여 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충남지역의 사업 현황과 계획은.

충남지역에서는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과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전국 1만7600여개 저수지 중 4대강 유역 96개 저수지의 둑을 높여 물그릇을 키우는 사업으로 수자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입니다.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은 4대강 유량을 늘리기 위해 퍼낸 흙을 침수가 잦은 저지대 농경지에 쌓아 홍수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입니다. 성토를 통해 농경지를 평균 2.6m 가량 높일 계획입니다.

충남지역의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총 15개 지구로 지난 해 용암저수지 등 4개 지구에 대한 공사를 착수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주시 계룡면 계룡저수지와 청양군 장평면 도림저수지는 내년(2011년)에 조기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총 사업비는 3192억원으로 2012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2500만㎥의 수자원 추가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충남의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은 부여군 세도면의 사산지구 등 총 15개 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중 9개 지구는 준설토를 반입하고 있으며 나머지 6지구에 대해서도 준설토 반입준비가 완료되는 등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2011년까지 15개 지구에 899억원을 들여 준설토 1140만㎥를 농경지 630ha에 성토할 계획입니다. 사업 후에는 상습 침수농지가 높아지고 용ㆍ배수로와 농로 등 농업기반시설도 재정비됨으로써 농업생산성이 높아지고 농경지 가치도 향상될 것입니다.

충남지역의 저수지 관련 개발계획 및 사업현황과 규모는.

저수지 수변개발 사업은 저수지 주변의 어메니티와 지역역사 및 문화를 살려 저수지를 친환경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공사가 충남지역에서 관리하는 저수지는 총 225개이며 이 중 22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수변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22개 저수지 중 우선적으로 예산 예당저수지와 논산 수락저수지 등에 생태공원과 오토캠핑장, 콘도 등을 조성하고 승마체험이나 트래킹 등 승마관련 프로그램 등을 조성해 나갈 생각입니다.

충남의 대표적인 저수지라고 할 수 있는 예당지 주변 50.5ha에 사업비 860억원을 들여 예산의 특산물인 황토사과와 수변을 테마로 한 사과농장 및 직거래장터를 조성하고,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자연을 배우고 시간의 의미를 되찾기 위한 전원휴양시설 및 사과 체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예산의 의좋은 형제이야기, 임존성, 윤봉길의사의 정신을 담은 충의사 등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지역역사문화관을 조성하여 지역의 혼을 널리 알리는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사업이 끝나는 2014년 후에는 도시민들에게는 쉼터를 충남지역민에게는 다양한 소득원을 창출해주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끝으로 충남도민과 농어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충남은 농촌과 어촌, 도시의 성격을 모두 갖춘 지역입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00년 넘게 농업․농촌발전을 위해 일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어촌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어촌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어촌의 범주를 벗어나 농어촌과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과 도시가 어우러져 함께 발전하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과 농지은행 사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농어촌마을개발사업을 통해 농어촌마을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 소득기반을 마련하기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수지 수변개발사업과 농어촌 테마공원조성사업을 통해 농어촌의 가치를 발굴함으로써 도시의 자본과 사람이 모이고 농어촌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농어촌공사는 충남지역 발전과 지역농어민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살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도민 여러분들께서 애정을 갖고 지역 현안과 공사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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