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민선5기 농어업ㆍ농어촌 혁신 실천과제 계획수립을 위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 수렴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는 급속한 농어업ㆍ농어촌 환경변화에 대응해 도가 직면하고 있는 농어업ㆍ농어촌 혁신 실천과제에 대해 도내 농어업인ㆍ소비자 단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청취 및 격의 없는 심층토론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10명의 '농어업ㆍ농어촌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한 것을 시작으로 9일에는 도내 한국농업경영인충남도연합회 등 12개 농어민단체장을 초청 안희정 충남지사와 사전 간담회를 갖고 충남 농어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사전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충남발전연구원과 공동주관 2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농어업ㆍ농어촌 혁신 3대 부문(△친환경농업 및 지역식품체계 △살기 좋은 농어촌 만들기 △주요 품목 부문) 12개 분야 과제별 전문가초청 릴레이 합동워크숍을 개최한다. 4월 말에는 그동안의 의견청취 및 다양하게 도출된 아이디어 등을 토대로 도 단위 농어업인, 소비자 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와 함께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하여 최종 실천과제를 확정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 같은 방침에 대해 '민선 5기 도정철학이 이해계층ㆍ집단간 충분한 대화와 소통 및 도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이끌어낸 합의를 바탕으로 농어업ㆍ농어촌의 미래와 희망을 제시해 나가겠다"며, "합동 워크숍, 농정 대토론회 등을 통해 도민이면 누구나 다양하고 발전적인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합동 워크숍 계획은 △1회 10일 오전 10시~12시 30분 지역순환 농식품체계 구축(농업정책과) 오후 2시~4시 30분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대책(농업정책과) △2회 24일 오전 10시~12시 30분 농촌지역 리더 양성(농업정책과), 오후 2시~4시 30분 도농상생 및 교류 활성화(농업정책과) △3회 3월 10일 오전 10시~12시 30분 임업(산림녹지과), 오후 2시~4시 30분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삶의 질 향상(농촌ㆍ농정과) △4회 3월 24일 오전 10시~12시 30분 과수ㆍ원예(특작)(친환경농산과), 오후 2시~4시 30분 친환경 농업/ 어업(농산ㆍ수산과) △5회 4월 7일 오전 10시~12시 30분 농정 거버넌스/ 농업보조금(농업정책과), 오후 2시~4시 30분 지역농협 발전방안/ 향토산업(농협ㆍ농정과) △6회 4월 14일 오전 10시~12시 30분 쌀(친환경농산과), 오후 2시~4시30분 축산(축산과) △4월 '농어업ㆍ농어촌 혁신 최종(안)' 토론회(농업정책과) △4월 26일 오후 2시~6시 충남 농어촌ㆍ농어업 혁신 대토론회(농업정책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