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오는 3월 2일부터 납세고지서 없이 지방세를 납부 할 수 있는 지방세 온라인 수납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납세자가 지방세를 납부하려면 반드시 고지서(OCR)를 가지고 공과금전용 수납기를 이용하거나 은행창구에 제출해야 납부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본인의 통장 또는 신용카드를 은행 CD/ATM기에 넣는 것만으로도 납세고지서 없이 지방세 납부가 가능해진다.

또한 홍성군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를 모든 은행 또는 우체국을 통해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지금까지는 지방세 수납이 일부 신용카드로만 가능했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았으나 앞으로는 은행 CD/ATM기에서 국내의 모든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고, 인터넷에서도 납부 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단, 방문한 은행이 아닌 타 은행에서 발급한 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기기이용료 900원이 부과된다.

홍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세 납부는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납부할 수 있게 됨으로써, 납세자의 편의 증진은 물론 납세자, 과세 관청, 금융기관 모두의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은옥 기자 다른기사 보기